매출 894억9800만달러 영업익 269억6900만달러
아이폰 매출 438억500만달러 서비스 매출 223억1400만달러
애플이 회계연도 2023년 4분기(2023년 7~9월) 실적을 공개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 선방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정체했지만 이익은 늘었다. 아이폰은 해당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서비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애플의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를 아우르는 생태계 장악력이 빛을 발했다.
2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894억9800만달러 영업이익은 269억6900만달러다. 매츨액은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제품 매출액과 서비스 매출액은 각각 671억8400만달러와 223억1400만달러다. 전년동기대비 제품 매출액은 5.3% 하락했지만 서비스 매출액은 16.3% 올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2023년 4분기 기준 아이폰은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라며 “서비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매출액은 ▲미주 401만1500만달러 ▲유럽 224억6300만달러 ▲중화권 150억8400만달러 ▲일본 55억500만달러 ▲기타 아시아태평양 63억3100만달러다. 미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축소했다. 전년동기대비 미주는 0.5% 상승했다. 다른 곳은 전년동기대비 ▲유럽 1.5% ▲중화권 2.5% ▲일본 3.4% ▲기타 아태 0.7% 적다.
제품별 매출액은 스마트폰이 견인했다.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이폰 매출액은 438억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했다. 다른 제품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에 미치지 못했다. 각각 ▲PC(앱) 76억1400만달러 ▲태블릿(아이패드) 64억4300만달러 ▲기타(웨어러블, 홈&액세서리) 93억2200만달러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PC 33.8% ▲태블릿 10.2% ▲기타 3.4% 떨어졌다.
한편 애플은 보통주 1주당 0.24달러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11월13일(현지시각)이다. 배당금은 11월16일(현지시각) 지급 예정이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플 생태계와 높은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모든 제품과 모든 지역에서 실사용 기기 기반을 확대했다”라며 “이번 분기 주주환원재원은 250억달러 규모”라고 설명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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