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장비 업체 라이트론이 이엘에바타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라이트론은 광통신산업의 핵심부품인 광트랜시버를 제조 및 납품했으나 최근부터 이차전지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몰리브덴광산 개발, 탄산리튬 확보 등 신규 사업을 진행에 이어 이차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이엘에바타와 손잡고 LFP 배터리 셀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엘에바타는 독일 기술로 개발된 LFP 원통형 배터리 제조 판매 기업이다. 현재 튀르키예와 독일에 공장이 있으며 12월부터 고성능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파악된다. 생산되는 배터리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홰외에서 합작법인을 통해 배터리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다. LFP 제조기술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산업단지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사우디 정부 자본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3개 라인의 제조 공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엘에바타는 인도 뭄바이에서도 합작법인을 통해 확보한 약 3만평의 규모의 부지에 2개 라인 이상의 LFP 배터리 공장 설립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인도 내 전기오토바이, 전기릭샤, 전기드론 등으로 인도에 공급할 계획이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이차전지 사업에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는 이엘에바타와 협업해 자사의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며 “LFP 배터리는 물론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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