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3분기 적자를 이어갔다.
SK스퀘어는 ‘제3기 분기보고서(2023년 1~9월)’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 404억5400만원과 영업손실 5607억4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손실은 전기대비 적자 지속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SK스퀘어는 “SK스퀘어 연결 실적은 투자 전문 기업 특성상 포트폴리오 회사의 영향을 받는데 이번 분기에는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손실이 줄어들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라며 “참고로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당기순손익액을 보유 지분율 만큼 연결 매출로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3분기 총 5403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 분기 배당(438억원) ▲SK쉴더스 지분매각(4100억원) ▲나노엔텍 매각(515억원) ▲SK플래닛 지분매각(350억원) 등이다. SK쉴더스 지분매각 잔금 4500억원은 2년 내에 받는다.
지난 10월 원스토어 투자 200억원을 유치했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를 모색 중이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현재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키우고 재편하는 동시에 새 포트폴리오를 편입하는데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투자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주주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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