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장비 전문기업 하나기술이 환경부 산하 폐배터리 거점수거센터 전기차 배터리 팩 성능 검사 장비를 공급한다. 전기차 폐배터리 수요자 증가에 따른 공급 다변화를 위한 저전압(100V 이하) 배터리 성능 평가용 장비(100V, 200A)가 대상이다. 배터리 팩과 별도로 모듈 제품의 성능 평가가 목적이다.
하나기술이 공급한 '배터리 팩 성능 검사 장비'는 전기차에 분리한 배터리 팩의 사전 선별작업을 담당한다. 성능을 평가해 빠른 속도로 잔존가치를 10분 이내에 평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그만큼 폐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배터리 팩을 분해하지 않고도 팩이나 모듈 상태에서 효율적으로 분류하고 후속 작업에 필요한 상태로 배터리 관리할 수 있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연계해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폐배터리에 1개의 케이블 연결을 통해 폐배터리 충전량(SOC), 전압, 절연저항, 충전횟수, 내부저항등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하나기술은 2021년도부터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래 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수거된 폐배터리의 잔존가치 측정과 평가에 필요한 평가 시스템 구축사업에 입찰 선정되어 배터리 유통 기반 재활용 체계 및 환경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폐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시장에 대해 2030년까지 180억 달러(약 20조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만큼, 금번 폐배터리 시장에 연속적으로 상용화 장비를 납품함으로써 시장에서 장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는 부분에 큰 의미가 있다.
하나기술은 2019년 초부터 신사업의 일환으로 폐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관련 장비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국내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뿐만 아니라 모듈까지 성능검사 장비 납품 실적을 보유한 유일한 업체이다. 해당 제품은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에서 소개된 바 있다.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늘어나는 폐배터리를 회수 및 재활용 하기 위해 전국 4개 권역(경기 시흥시, 충남 홍성군, 전북 정읍시, 대구 달서구)에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폐배터리를 회수 후 잔존가치(남은 용량 및 수명)를 측정한 후 재활용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폐배터리 상용화 제품을 연달아 납품한 만큼 시장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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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일렉은 ‘[긴급진단] 전기차‧배터리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콘퍼런스를 통해 최근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을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12월 5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4년 글로벌 EV배터리 시장 전망과 9대 이슈’,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정말 한국에 위협일까?’, ‘천연.인조 흑연 장점 흡수한 조립구상 음극재 배터리’, ‘자원위기, 배터리 순환경제의 본격화 신호탄’, ‘미국 IRA의 주요 내용과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미래를 논의하고 돌아볼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행사 개요
행 사 명 : 전기차‧배터리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일 시 : 2023년 12월 5일(화) 13시 30분 ~ 17시 00분
장 소 : 디일렉 5층 콘퍼런스 룸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5층, 역삼역 6번출구 도보 3분)
주최/주관 : 디일렉 / YELEC
규 모 : 선착순 50명
참 가 비 용 : 220,000원 (VAT 포함) / 현장등록 275.000원(VAT포함)
*사전등록 마감 시 현장등록 불가
행 사 문 의 : 디일렉 김상수 국장 [email protected] 010 5278 5958
◆ 세부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