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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 미국 배터리셀 기업과 MOU 체결…배터리 사업 본격 진출
메디콕스, 미국 배터리셀 기업과 MOU 체결…배터리 사업 본격 진출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3.12.07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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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오셀 이안 강(Ian Kang) 박사, 이오셀 정준식 연구개발 부사장, 이오셀 패트릭 그레이(Patrick Gray) 총괄사장, 메디콕스 현경석 대표이사, 소니드 박준일 회장, 린벤처스 김영일 대표이사 <사진=메디콕스>
메디콕스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배터리셀 기업 이오셀(EOCELL)과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에서 ‘한국 내 합작법인 설립과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설계 및 제조 설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메디콕스는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플랜트 구축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설립될 합작법인은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파우치·각형·원통형 배터리셀, 흑연·실리콘 음극재와 LFP(리튬인산철)·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등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터리 양산 경험이 필요하거나 자체 생산 역량이 필요한 신규 배터리 제조사와 기술 내재화를 시도하는 배터리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생각하고 있다. 이오셀 패트릭 그레이 총괄사장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한국내 이오셀 지사 설립 및 실리콘밸리 산호세에 R&D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인력 및 설비를 투입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미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메디콕스 현경석 대표이사는 “14MWh(메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셀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군수용 등 대용량 뱉리셀을 생산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오셀은 차세대 이차전지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오셀 소속 엔지니어들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에 기여한 바 있다. 현재 노르웨이 배터리 회사 모로우배터리와 협력 계약을 맺고 국내 파일럿 라인도 가동 중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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