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28GHz 사업, B2B 초점
보다폰, 중저대역 주파수 확보 전제 투자 유치 지원
마이모바일컨소시엄이 이동통신 사업을 위해 글로벌 통신사 보다폰과 손을 잡았다.
마이모바일은 지난 18일 보다폰과 ‘제4이동통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모바일은 미래모바일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다. 자산운용사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고 했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모바일은 지난 19일 정부의 5세대(5G) 이동통신 28GHz 주파수 신규 사업자 할당 신청에 응모했다. 보다폰의 28GHz 기업 대상 사업(B2B) 경험과 노하우를 이용할 계획이다. 광대역무선인터넷(FWA)을 국내에 제공할 방침이다. ▲대학 ▲공항 ▲경기장 ▲공연장 등에서도 B2B 서비스를 예고했다.
보다폰은 마이모바일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저대역 주파수 확보를 전제로 걸었다. 마이모바일이 제시한 자본금 확충 규모는 1조원이다. 현재 자본금 수준은 알리지 않았다.
한편 마이모바일 대표는 이경수 전 KT 유무선네트워크전략본부장이 맡는다.
이 대표는 “마이모바일은 실질적 통신비 인하를 위해 준비된 사업자라고 확신한다”며 “보다폰의 독보적인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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