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소재 기업 비츠로셀이 1월 중 국내 최초로 ‘리튬 메탈 전문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리튬 메탈 전문 연구소에서는 소재 공급망의 안정화와 기술 개발이 이뤄진다.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리튬 잉곳의 국산화와 리튬 포일 제조 기술 고도화 및 폐배터리 내 리튬 추출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489평 크기의 건물과 125평 규모의 드라이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리튬 메탈은 차세대 리튬배터리의 음극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충·방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덴드라이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술적 과제가 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이번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회사가 향후 리튬 메탈 음극재 공급망의 전주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이 IRA 규제, ESG 등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