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전세계 고위급 인사,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4월 세계경제포럼의 파트너 회원으로 정식 가입했다.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다보스포럼은 ‘신뢰 재구축’을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최 회장은 행사 공식 세션에 참여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지속가능경영뿐만 아니라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구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올인원 니켈제련소 건설 등 배터리 소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세계 경제의 흐름, 에너지 전환에 따른 각국의 움직임 그리고 미국의 정책방향 등을 주요국 정부인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국제기구 수장 들과의 교류를 통해 면밀히 파악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2024년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련 부문과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표되는 배터리 소재, 신재생에너지·그린 수소 및 자원재활용 사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데 밑거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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