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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기대 밑돌았는데...SK하이닉스·LGD 2023년 4분기 실적은?
삼성전자는 기대 밑돌았는데...SK하이닉스·LGD 2023년 4분기 실적은?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4.01.15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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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D램 회복 기대 이하·낸드 손실 지속 
디스플레이, 아이폰15 효과 본격화
시장 전망은 "SK하이닉스는 2023년 4Q 영업손실 2200억원"
"LGD, 매출액 7조12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흑자 전환"

삼성전자가 지난 9일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각각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적표를 내놨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예상보다 적자를 덜 줄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가 프리미엄폰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나오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경쟁기업인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의 2023년 4분기 실적은 어떨지가 관심이다. 일단 시장의 전망은 삼성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추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각각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및 실적설명회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적자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2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황 악화와 사업 재편 영향이다. 세계 경기 둔화로 전방 사업이 약세다. 같은 업종을 영위하는 업체 모두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 SK하이닉스 "적자 지속" 전망에도 '깜짝' 흑전 가능성 솔솔

SK하이닉스에 대한 시장 전망은 일단 좋지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각 증권사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SK하이닉스 2023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을 각각 10조4100억원과 22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대 중반 성장이지만 영업손실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메모리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일부 SK하이닉스의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는 하나 ‘출하 제한’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며 “재고를 당장 털기보다는 2024년 상반기 더 높은 가격에 충분히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업계에선 SK하이닉스의 4분기 깜짝 흑자전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HBM 등 고부가 칩 판매가 급증했다는 점에서다. SK하이닉스 내부에서도 흑자전환 기대감이 크다. 

올해 SK하이닉스 업황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애널리스트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그래픽 D램의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공급 조절 등의 영향으로 메모리 가격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상상인증권 정민규 애널리스트는 “낸드플래시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도 최종 수요 부진으로 2024년에도 턴어라운드는 불투명하다”라며 “내년 하반기 클라우드서비스공급사(CSP) 업체의 범용 서버 투자 강조에 따라 낸드 실적 개선 속도가 달라질 여지는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 LGD는 "2023 4Q 1200억 영업익...7분기만의 흑자전환" 전망

LG디스플레이 2023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에프앤가이드의 추산치는 각각 7조1200억원과 1200억원 안팎이다. 7분기 만의 흑자 전환을 점쳤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다.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효과다. 대형 디스플레이와 달리 아이폰은 수요가 탄탄하다.

신한투자증권 남궁현 애널리스트는 “2023년 3분기 발생한 스마트폰 출하 지연 이슈가 해결돼 2023년 4분기 모바일 실적이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며 “ASP는 전기대비 25%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2024년 국내 신규 고객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나 TV 업황에 따라 유동적일 것”이라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수익성은 최근 패널가 반등 등으로 전기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애널리스트는 “OLED TV 수요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중장기 태블릿과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OLED 시장 확대는 긍정적”이라며 “경쟁사와 달리 8세대 OLED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수혜 강도는 제한적이지만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면 투자를 통한 중장기 실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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