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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D램, 감산 해제 검토…낸드, 하반기 봐야”
[CES 2024]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D램, 감산 해제 검토…낸드, 하반기 봐야”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4.01.0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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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4, 2026년 양산…중국 반도체 수출 중단 위험 최소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감산 축소를 검토 중이다. 1분기 D램 생산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아직이다.

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메모리 시황 악화로 4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세 때문이다. 메모리 업계는 생산량을 축소해 대응 중이다. 작년 4분기 들어 메모리 가격은 반등 중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D램은 최근 시황이 개선될 조짐이 보여 일부 특정 제품은 최대한 생산을 하는 등 1분기에 변화를 줘야할지 고려하고 있다”라며 “낸드는 상대적으로 시황 개선의 속도가 느리지만 최악은 벗어나는 것 같아 올해 중반기가 지나면 검토를 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수요 사이클에 따른 실적 변동을 완화할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 지정학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곽 대표는 “거시 경제의 급격한 변동과 지정학적 상황 등 메모리 업계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을 겪고 있다”라며 “이런 도전을 잘 대응한 회사에게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각국 정부와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부분과 관련 사내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라며 “사업 리스크는 상당 부분 완화했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기회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공급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실적 회복 열쇠가 되고 있다.

곽 대표는 “앞으로 생성형 AI가 보편화하면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고 AI 시스템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객 요구가 다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Memory Centric AI Everywhere)’를 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HBM 주도권 유지 전략 및 경쟁사와 차별점 등은 말을 아꼈다.

곽 대표는 “HBM 경쟁력은 꾸준히 기술적 성장을 한 것과 고객사와 긴밀히 협업을 했기 때문”이라며 “6세대 HBM4는 2026년 양산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3년 안에 기업가치를 2배 가량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곽 대표는 “현재 시가총액이 100조원 정도 되는데 더 나은 모습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라며 “3년 이내에 시가총액 200조원이 목표”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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