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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성전자-LGD, 올해 WOLED TV 패널 거래량은 얼마?
[영상] 삼성전자-LGD, 올해 WOLED TV 패널 거래량은 얼마?
  • 장현민 PD
  • 승인 2024.01.09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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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 진행 디일렉 이도윤 편집국장
  • 출연 디일렉 이기종 기자

-두 번째 순서로 디스플레이 쪽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기종 기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얘기를 해주실 내용은 삼성전자하고 LG디스플레이 간의 패널 공급. 이게 작년 2023년에 처음된 거죠?

“2023년부터 수만대 공급한 거고 논의는 그전부터 해왔습니다.”

-작년에 얼마나 됐었어요?

“집계에 따라 다르긴 한데. 가장 많이 보는 그 수치가 5만대, 적게 보는 측에서는 2만대 미만 이렇게 보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한 2만대에서 5만대 정도 들어갔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TV용 패널이 삼성전자에 2만대에서 5만대가 들어갔다.

“83인치 1종만 작년에 들어갔고. 그 배경에는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라인업에 83인치가 없습니다. TV용 55인치·65인치· 77인치 3개가 있기 때문에.”

-초대형 쪽이 없다.

“83인치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 LG디스플레이가 공급을 하게 되면 그 부분에서 부딪힐 일이 없으니까 소량 들어갔습니다.”

-올해 해가 바뀌어서 2024년에도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이 삼성전자에 공급되는 건 맞잖아요?

“이미 들어갔고 아직까지 계약 체결된 것까지는 확인된 건 아닌데 논의가 지속되고 있고.”

-규모가 중요한 거 아니에요? 얼마 정도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작년 하반기에는 한 110만대에서 120만대가 상한이라는 말이 나왔고. 작년 말에 2024년 수치를 전망할 때 110만대에서 120만대가 상한일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왔고. 지금은 어쨌든 또 계약 체결이 2023년에도 되고 넘어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물량 전망치는 90만대 이하까지 보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래서 90만대에서 110만대 사이에서 결정이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 이게 삼성의 입장도 있지만,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잖아요.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그러니까 작년 몇만대 이건 당연히 적고. 110만대에서 120만대 만약에 110만대까지 가더라도 이게 그렇게까지는 사업에 흑자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는 못할 수 있겠지만 삼성전자가 들어와서 100만대 이상 가져간다면 어쨌든 이게 장기 계약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삼성전자가 들어와서 기존에 미니 LED를 밀고 있었는데. 이 물량을 줄이고 OLED로 치고 나간다면 다른 TV 업체들이 따라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고객이면서 물량 자체도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가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 좀 전에 얘기했었지만 “아니 삼성은 왜 LG디스플레이에서 이 패널을 가져가려고 하냐? 굳이 안 가져도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었지 않아요?

“TV 업황도 있고 삼성전자의 하이엔드 TV 라인업을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2021년에 한창 그때 논의가 나왔을 때는 LCD TV 패널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LCD TV 패널 가격이랑 OLED TV 패널 가격이 가장 좁혀진 게 1.8배였는데 가격 차이가 같은 사이즈에서 원래 이게 4배에서 5배 됩니다. 가격 차이가 좁혀졌기 때문에 그때 삼성전자 TV 사업부에서는 LCD TV를 팔아서 수익을 내기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OLED TV 쪽에 관심을 가지고 2021년에 논의를 했던 것인데. 2022년 하반기 상반기까지 LCD 패널 가격이 다시 급락하기 시작합니다. TV 업황 안 좋아지고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또 굳이 또 서둘러 계약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으로 갔다가 LG디스플레이 상황이 또 안 좋아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LCD 공장을 매각할 수 있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우리가 삼성에 공급을 하고 있는데 그걸 팔겠냐” 이렇게 얘기를 해요.

“삼성전자랑 LG디스플레이 LCD TV 패널을 말씀드리면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습니다. 내년까지인데 2026년부터는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광저우 LCD 공장을 BOE라든지 다른 패널 업체가 사갈 경우에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2025년까지는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 어떤 패널 업체가, 세트 업체가 가져갈 수도 있겠지만 그 광저우 LCD 공장을 매입하느냐에 따라서 LCD TV 패널 공급이 불확실해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삼성이 큰 손 아니에요? 이쪽에서는.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삼성전자가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였고 삼성디스플레이가 과거에는 LCD TV 패널을 만들어서 공급을 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철수를 했기 때문에 지금 디스플레이 업계라면 삼성전자가 LCD TV 패널을 사 올 곳은 이제 없다는 것을 그룹 계열사 내에는 없고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업체 중 유일한데 LG디스플레이도 지금 TV 패널 사업은 철수할 거고 광저우 LCD 공장도 매각을 할 겁니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2025년까지 LCD TV 패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불확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러면 어찌 됐든 작년에 2만대에서 5만대를 공급을 하긴 한 거잖아요. 그 배경은 뭐예요?

“OLED TV 패널을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기로 했었는데. 또 물량이 소량에 그친 배경에는 그룹 차원에서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라인가동률도 낮은데 LG디스플레이 W-OLED를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못마땅해 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TV 업황도 안 좋고.”

-사업부별 이해관계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는 거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량이나마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 TV 사업부가 베스트바이 같은 미국 유통업체에다가 2023년 어느 시점에 W-OLED TV 83인치를 출시할 것이라고 이미 얘기를 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걸 안 가져오게 되면 그 고객사와의 어떤 신의 관계 이것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소량이라도 가져와야 한다라고 해서 가져왔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를 더 쓰길 바라는 그룹 차원의 어떤 입김. 하지만 그 와중에도 고객사와의 신의 관계 이런 것이죠.”

-'이재용 패널'이라는 QD-OLED를 써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지금 준비가 안 돼 있으니 W-OLED를 LG디스플레이에서 가져와서 일단은 북미 쪽에는 고객사 니즈를 맞췄다 이렇게 본다는 거죠?

“83인치를 출시한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83인치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만드는 라인업이 없습니다. 그래서 명분이 된 것이고 그리고 삼성전자 하이엔드 TV 라인업이 지금 해결을 해야 되는 문제가 있는데. 미니LED는 생각보다는 많이 안 팔리고 있고 중국 업체와의 차별점이 별로 없습니다. 중국 업체들도 잘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하이엔드 라인업에서 차별화를 해야 되는데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는 아직 캐파가 적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규모의 경제 실현은 안 되고 가격은 높고 그렇다고 삼성전자가 제조 원가를 쳐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패널을 사 오지는 않을 겁니다. 그럼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걸 팔면 팔수록 적자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쪽의 이해관계가 맞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그럼 이 상황에서는 하이엔드 TV 라인업을 OLED로 간다고 치더라도 LG디스플레이에서 많이 가져와야 되는 이런 방향성 때문에 전망이 많이 나왔던 겁니다.”

-어찌됐든 그 얘기인즉슨 90만대에서 120만대?

“110만대 정도.”

-이 정도가 올해는 공유될 거라는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전망하시는 거죠?

“그렇게 전망 많이 하고 계시고. 다만 지금 최근에는 90만대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공급 계약 시점이라든지 물량 이런 것에 따라서 약간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래도 최근 몇 년 사이에서는 가장 지금이 납품량이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관점을 조금 바꿔서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110만대. 전체 패널 물량 중에는 얼마 안 되는 물량이긴 하죠. 근데 어찌됐든 이득은 될 거 아니에요?

“LG디스플레이 파주랑 광저우에 있는 OLED 공장에서 만들 수 있는 TV용 OLED 패널이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900만대에서 1000만대 정도로 봅니다. 1000만대에서 만약에 삼성전자가 110만대를 가져간다면 10% 정도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게 공급 계약을 1년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통 다년 계약을 합니다. 그래서 LG디스플레이로서는 중요한 고객사가 많이 가져간다면 사업 계획을 세우는 데도 많이 도움 받을 수 있고. 다른 업체들이 이걸 어떻게 볼 건지 그것도 중요할 겁니다. 다른 TV 업체들이 그냥 OLED TV를 안 하고 있을 것인지 우리도 해야겠다고 판단을 할 것인지.”

-복잡하네요. LG디스플레이는 요즘 어때요? 흑자전환 얘기도 나오고 하던데요.

“4분기는 아무래도 아이폰 OLED가 있으니까 흑자전환 1000억원 정도 얘기 나오는 것 같고.”

-“회사 내에서도 확실시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부분은 4분기에 대해서는 작년에 정호영 사장 계실 때도 많은 행사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진다고 얘기하고 그랬죠.

“그렇게 얘기를 해왔기 때문에.”

-올해는 어때요? 올해 전체 연간 기준으로 봤을 때.

“올해는 지난번에 잠깐 말씀드린 것 같긴 한데. 아이폰 OLED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고. 지금 E6-1·2·3를 모두 LTPO로 전환을 했습니다. TFT 대응할 수 있는. 그래서 어쨌든 애플로부터도 이제는 LG디스플레이는 LTPO TFT 위주의 상위 라인업을 받아올 것이고. 재작년과 작년까지 나타났던 그런 생산 초기에 발생했던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쪽에서는 어쨌든 수천억원의 영업이익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도 있고 아이패드 이쪽도 기대할 수 있고 대신 대형 OLED 그리고 LCD TV 패널 이쪽에서 적자 폭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 이것이 LG디스플레이 올해 흑자전환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이번에 이 내용과 관련해서 우리가 주목해 봐야 할 포인트가 있을까요?

“BOE인데. BOE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랑 특허 분쟁 같은 것도 하면서 BOE랑 삼성그룹 사이가 멀어진 상태이긴 합니다. 삼성전자가 그래서 BOE에서 사오는 LCD TV 패널 물량 줄이기도 했고. 근데 만약에 BOE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을 사가게 되면 그 시점에 따라서 또 다시 BOE와 삼성전자의 관계가 개선이 된다고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또 서로 협상을 해야 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겠네요.

“그래서 지금 오늘 언급한 업체가 여러 군데가 있는데. 가장 급한 업체는 LG디스플레이일 겁니다. 실적이 안 좋으니까. 하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마냥 무시하기에는 지금 상황이 안 좋아졌습니다. TV 업황은 지금은 안 좋지만, 올해 하반기라든지 내년 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OLED TV 패널 수요도 늘어날 수 있고. 그 경우에 근데 BOE의 비중이 너무 커지게 되면 지금 일단 줄여놨는데 그럼 또 역시 LCD 패널 공급 확보하는 것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어쨌든 LG디스플레이가 운영하고 있는 광저우 LCD 공장이 차후 매각이 될 때 어떻게 이것이 누구한테 가고 우리가 어떻게 삼성전자 입장에서 우리가 어떻게 패널을 확보를 할 것인지를 또 안정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놔야 됩니다.”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기겠네요. 특허는 특허대로 하되 사업적인 관점에서 1년 내지 2~3년 뒤에 어떻게 상황 변화가 있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이런 얘기겠네요. 또 다른 포인트는 있어요.

“다 말씀드렸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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