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보안 산업 연평균 12.8%↑…CCTV용 반도체 보급
정부가 물리보안 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특히 폐쇄회로(CC)TV에 집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 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물리보안 산업은 2022년 기준 매출액 10조5000억원 수출액 2조원을 기록했다. 정보보호 산업 매출의 64% 수출의 93%를 차지했다. 물리보안 산업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은 매출액 12.8% 수출 7.7%다.
국산화한 CCTV용 시스템온칩(SoC) 보급을 늘린다. 현재 10개사에서 4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2세대 SoC는 2분기 양산 예정이다. ‘지능형 CCTV 성능시험 인증제도’를 통해 국내 업체 경쟁력을 입증한다. 배회·침입·유기·쓰러짐·싸움·방화·마케팅·악수자·실종자·화재 등을 평가해 90% 이상 성능이 나와야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정부는 ▲사회 안전 ▲차량 불법행위 ▲재난 등 11만여건의 영상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중 10만여건을 기업에 개방했다. 생체 데이터도 34만건 이상 DB화했다.
‘물리보안 통합 플랫폼 운영체계’도 개발 중이다. 올해 관련 연구개발(R&D) 과제는 ▲위변조 방지 원본 입증을 위한 영상 전주기 무결성 검증 기술 개발 ▲온디바이스 자율 보호가 내재화 된 개방형 영상 보안 플랫폼 기술 개발 ▲다중 영상 기반 마약 사범 추적 및 검거를 위한 AI 기술 개발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물리보안 산업은 ▲범죄·테러에 대한 예방 수요 ▲보안장비의 기술 발전 ▲정보통신기술( ICT)과 결합하면서 융복합 기능 고도화가 가능하므로 향후 시장 규모와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과기정통부는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신기술을 활용해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등 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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