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커넥티드카용 C-V2X 기술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 중국 고하이데이터네트윅스(GOHIGH Data Networks Technology)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C-V2X는 차량이 다른 차량, 주변 모든 사물과 소통할 때 기초 토대로 작용한다. 릴리즈 14 표준에서 3GPP(3rd-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가 정의한 C-V2X 기술인 LTE-V2X는 LTE의 직접 인터페이스인 PC5를 사용해 사이드 링크와 V2V 통신을 지원한다.
고하이데이터네트웍스는 CICT(China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ies Group Corp.)에서 C-V2X 표준화 및 산업화를 주도하는 중국 첨단기술 기업이다. 이 업체는 N7626C 시그널 스튜디오(V2X용) 및 N9080EM4E X-시리즈 측정 어플리케이션(LTE V2X용)을 포함한 키사이트 C-V2X 측정 솔루션을 사용해, 자사 DMD31 LTE-V 모듈 무선주파수(RF) 성능을 검증했다.
키사이트와 고하이네트웍스 협력으로 LTE-V 표준 기반 칩셋, 디바이스와 온보드 장치(차량에 장착한 통신기기) 및 노변 장치(도로의 통신 인프라) 제조업체들이 PC5 인터페이스의 무선주파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안정적 C-V2X 기술 배포도 가능해진다.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키사이트 통합형 C-V2X 솔루션을 사용하면 연구개발(R&D) 초반부터 설계 검증 테스트(DVT)와 제조 과정 전반에서 LTE-V 무선주파수 측정값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다.
키사이트 상업통신사업부 선임 디렉터 카오 팽(Cao Peng)은 "키사이트는 고하이데이터네트웍스를 비롯한 세계적 C-V2X 기술 제조업체와 협력해 5G와 C-V2X 기술을 연구개발팀이 특성화하고 이해, 통합, 배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