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팅과 노칭 동시 진행 복합 장비 개발 중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장비 수주
배터리 장비기업 엠플러스가 “배터리 시장 ‘캐즘’ 국면에서 다공정을 아우르는 복합 장비를 개발하고 셀 폼팩터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시장 정체기를 돌파하겠다”고 1일 밝혔다.
엠플러스는 캐즘(chasm)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고객사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배터리 제조 전반을 아우르는 장비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극 공정 중 슬리팅과 노칭을 동시에 하는 등 공정과 공법이 복합화된 제조 장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장비 대응도 하고 있다. 다수의 고객사에 전고체 파일럿 장비 수주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영업도 활발하다. 고객사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폼팩터 제조 타입과 공정을 제안하고 지속적인 장비 수주로 연결시키고 있다.
회사는 R&D 투자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회사의 연간 매출액의 1~4% 비중은 R&D 분야에 투자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중 60% 이상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됐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캐즘은 일시적인 시장 정체 현상이고, 향후 몇 년 안에 캐즘 국면이 끝나리라는 것은 배터리 업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도 잘 알고 있어 대규모 수주는 연이어지고 이것이 실적 턴어라운드 등에 반영 되었다”며 “지금 상황은 전기차나 배터리 업계에서 ‘옥석가리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과 해외 영업을 이어나가면 엠플러스의 진가가 발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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