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파이드픽셀즈가 개발한 게임 ‘그랑사가 키우기’를 통해 일본의 유명 만화 '장송의 프리렌'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기념한 컬래버레이션 계획을 4일 발표했다.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은 2021년 일본 만화 대상 수상을 비롯해 발행 부수 2000만부를 기록한 동명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다. 이 작품은 용사 일행이 마왕을 쓰러뜨린 후의 세계관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특이한 내용이다. 용사와 함께 마왕을 물리친 엘프 '프리렌'이 주인공으로, 평화가 찾아 온 세상을 여행하며 과거 흔적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작년 9월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6월 중 롤플레잉 장르 최초로 '장송의 프리렌'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프리렌’과 ‘페른’, ‘슈타르크’를 비롯해 총 7종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해당 IP를 활용한 새로운 꾸미기 요소를 추가하고 '장송의 프리렌' 명장면을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랑사가 키우기’는 세계 500만 다운로드의 인기작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으로 지난 30일 출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고 파이드픽셀즈는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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