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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3D 센싱 모듈 발신부 설계능력 강점"
나무가 "3D 센싱 모듈 발신부 설계능력 강점"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6.04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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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규 소장, 디일렉 주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컨퍼런스서 발표
"주요 이미지센서 업체의 3D ToF 센서 맞춤형 설계기술 보유"
(자료=나무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3D ToF(Time of Flight) 모듈이 주력인 나무가가 "주요 이미지센서 업체의 3D ToF 센서용 맞춤형 설계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빛의 이동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ToF 모듈은 확장현실(XR) 웨어러블 기기와 보안, 모빌리티 분야에서 적용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카메라 모듈이 주력인 나무가는 삼성전자 등에 카메라 모듈과 ToF 모듈을 납품해왔다.  강영규 나무가 연구소장은 최근 디일렉 주최로 열린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나무가는 ToF 센싱 모듈 발신부(Tx) 설계능력에 강점이 있다"며 "주요 이미지센서 업체의 3D ToF 센서용 맞춤형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ToF는 빛의 이동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카메라 모듈이다. ToF 모듈은 적외선(IR) 빛을 나노초(ns) 단위로 연속 방사한다. 빛이 피사체에 맞으면 시간 지연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빛이 카메라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한다. ToF 모듈은 이미지센서와, 빛을 쏘는 발신부(Tx)와 빛을 받는 수신부(Rx) 등으로 구성된다. ToF용 이미지센서 부문 주력 업체는 일본 소니와 삼성전자 시스템LSI, 인피니언 등이다.  강영규 소장은 ToF 모듈 핵심 기술로 △이미지센서 △광학 △발신부 △후처리 기술 등 4가지를 꼽았다. 나무가는 발신부와 후처리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강 소장은 "나무가의 핵심 경쟁력은 발신부 구조 설계능력"이라며 "발신부 성능에 따라 깊이 정확도와 센싱 거리 등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가 마주한 공간을 수만개 영역으로 나누고, 해당 영역에 적외선 빛을 균일하게 조사해 거리를 측정하면 공간 양태를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무가는 후처리에 해당하는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기술이 있기 때문에 주요 3D 센싱 카메라 모듈 업체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강영규 나무가 연구소장은 최근 디일렉 주최로 열린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나무가는 3D ToF 센싱 모듈 발신부(Tx) 설계능력에 강점이 있다"며 "주요 이미지센서 업체의 3D ToF 센서에 맞는 맞춤형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기종 기자)
그는 ToF 모듈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XR 웨어러블 기기 △보안 △모빌리티 △의료 등 4곳으로 봤다.  그는 "XR 웨어러블 기기에는 일반 카메라와 적외선(IR) 카메라, ToF 모듈 등이 사용된다"며 "증강현실(AR) 글래스에서 ToF 모듈은 공간 추적 등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ToF 모듈은 사용자가 바라보는 방향과 공간을 추적하고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애플이 올해 초 미국에서 출시한 혼합현실(MR) 기기 비전프로에도 라이다(ToF)가 사용된다.  강 소장은 ToF 모듈의 보안 분야 적용에 대해선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야 하는 공간 등에서 특정 사건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감지할 수 있다"며 "출입통제시스템과 안면인식, 걸음걸이와 동작 추출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분야와 관련해선 "ToF 모듈은 물류 로봇 등이 화물을 피하며 이동하도록 적용할 수 있고, 식당 로봇과 로봇 청소기에도 사용된다"며 "차량 내에서는 사용자 제스처를 ToF로 인식해 엔터테인먼트 제어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분야는 수술방 내 수술도구들이 수술 전후 변함이 없는지 등 의료장비 분야도 ToF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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