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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Z폴드6 보급형 생산 일정 불투명... 해 넘길 수도
삼성, 갤Z폴드6 보급형 생산 일정 불투명... 해 넘길 수도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6.1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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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Z플립6·Z폴드6 일반형 2종 부품 양산 돌입
'전면 재검토' 갤Z폴드6 보급형 모델 생산일정 결정은 아직 
화웨이 메이트X5 (자료=화웨이)
화웨이 메이트X5 (자료=화웨이)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신제품 2종 부품 양산에 돌입했지만, 올해 새롭게 선보이려고 했던 갤럭시Z폴드6 보급형 모델 생산일정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정만 놓고 보면 Z폴드6 보급형 모델 연내 출시가 가능할 수 있지만, 제품 콘셉트를 확정하려면 기술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해 출시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Z폴드6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려 했던 이유가 '얇으면서도 내구성 있는 폴더블폰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기술 개선이 뒤따르지 않으면 삼성전자가 올해 Z폴드6 보급형 모델을 서둘러 출시할 이유도 없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를 계획했던 갤럭시Z폴드6 보급형 모델 생산일정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폴더블폰 시리즈인 Z플립6와 Z폴드6 기본형 모델 2종은 이미 부품을 양산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을 기존 시리즈인 Z플립6와 Z폴드6 일반형 모델, 그리고 Z폴드6 보급형 모델까지 3종 출시한다는 계획이었다. 여러 협력사와 폴더블폰 3종 개발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Z폴드6 보급형 모델 제품 콘셉트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Z폴드6 보급형 모델은 얇게 만들기 위해 스타일러스(S펜) 인식에 필요한 디지타이저 등 일부 부품이 빠졌지만, 이 모델에 대해 기존 폴더블폰과 동일한 폴딩 테스트(약 20만회)를 진행하며 내구성을 확보하고,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한 결과 제품 두께가 중국 폴더블폰보다 얇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달여가 지난 최근까지도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6 보급형 모델 제품 콘셉트를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Z폴드6 보급형 모델 생산일정이 결정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당초 갤럭시Z폴드6 보급형 모델 출시 예상 시기는 기존 2종보다는 수개월 뒤로 계획됐다. 아직 6월 중순이어서 제품 콘셉트만 확정되면 연내 출시가 가능하다. 하지만 Z폴드6 보급형 모델을 통해 '얇으면서도 내구성 있는 폴더블폰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면 힌지를 비롯한 부품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Z폴드6 일반형 모델이 전작보다 얇게 설계됐는데, Z폴드6 보급형 모델은 이보다 더 얇아야 차별화가 가능하다. 얇은 제품 두께를 부각할 수 있는 기술 개선 시점을 당장 예상하기 어렵고, 신뢰성 검증에 필요한 시간까지 고려하면 Z폴드6 보급형 모델은 연내 출시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갤럭시Z폴드6 보급형 모델 출하량 목표도 20만~30만대 수준으로 많지는 않았다. 특정 지역에만 출시해 얇은 제품 특성을 부각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제품 출시 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할 때도 특정 지역에만 출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5보다 화웨이 등 중국 폴더블폰이 얇게 출시되면서 올해 폴더블폰 콘셉트를 '얇은 제품'으로 결정한 바 있다. 갤럭시Z폴드5는 접었을 때 두께가 13.4mm였다. 화웨이가 지난해 4월 출시한 메이트X3 두께는 11.8mm, 9월 출시한 메이트X5 두께는 11.1mm였다. 샤오미가 지난해 8월 출시한 폴더블폰 믹스폴드3 두께는 10.9mm였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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