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에스테크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오픈메탈마스크(OMM) 세정 서비스(용역)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발생한다고 밝혔다. 16일 에프엔에스테크는 대형 OLED OMM 정밀 세정 제품을 출하했다. 이는 고객사 라인에서 사용한 OMM을 에프엔에스테크 공장에서 정밀 세정한 제품으로, 에프엔에스테크 서비스 매출로 잡힌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해 5월 IT용 8.6세대 OLED용 OMM 세정장비 생산시설에 12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달 에프엔에스테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360억원 규모 OMM 세정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장비 공급계약 종료 예정일은 지난 6월에서 이달 말로 연기됐다. 장비 공급에 따른 매출은 하반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엔에스테크는 "현재 대형 OLED용 OMM을 세정할 수 있는 곳은 에프엔에스테크가 유일하다"며 "3분기부터 세정 서비스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자회사인 엠에스솔루션을 통해 마스크 세정장비를 직접 개발하고, 세정 화학약품(케미칼)도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정 제품 출하와 별개로,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해 11월 켐트로닉스와 111억원 규모 대형 글래스 슬리밍 기계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 2월 삼성디스플레이와 216억원 규모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 계약 모두 켐트로닉스의 후공정 식각 공정을 위한 장비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켐트로닉스와의 계약 종료일은 오는 10월, 지난 2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계약 종료일은 2025년 6월이다. 지난달 에프엔에스테크는 켐트로닉스와 대형 글래스 슬리밍 기계장치 추가투자용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41억원, 계약 종료일은 다음달 10일이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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