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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키스코어, “수랭식 AI 데이터센터 시대 선언”
엠키스코어, “수랭식 AI 데이터센터 시대 선언”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10.1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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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랭과 수랭 방식 결합한 솔루션 ‘AQUQEdge’ 선보여
김종훈 엠키스코어 기술본부장. [사진=이선행 기자]
김종훈 엠키스코어 기술본부장. [사진=이선행 기자]
국내 데이터센터 솔루션 제공 기업 엠키스코어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열관리 해법으로 ‘수랭(DLC∙Direct Liquid Cooling) 방식’을 제시했다.  정문기 엠키스코어 대표는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칩의 사양이 점점 높아지며 발열 문제가 화두"아며 "수랭 방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AQUQEdge’는 공랭에 수랭 방식을 더한 차세대 핵심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공랭식’은 팬을 이용해 공기로 열을 식히는 기존 방식이다. 수랭식은 액체로 장치의 열을 식혀 보다 효율적이다. 열 전도율이 높아 빠르게 열을 잡으며, 팬을 사용하지 않아 소음이 적다.  AQUQEdge는 기존 공랭식 방식의 데이터센터에서 일부를 덜어내고 열교환기를 설치, 파이프를 통해 물을 통과시킴으로써 직접 냉각(DLC∙Direct Liquid Cooling)하는 방식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발열량의 90% 이상을 물로, 나머지는 공기로 식힌다. 전력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공랭 방식에 비해 소음도 약 40dB(데시벨) 정도 줄었다. 김종훈 엠키스코어 기술본부장은 “서버 자체를 특수용액에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 냉각(IC∙Immersion Cooling) 방식은 현실적으로 여러 한계에 부딪혀 있다. 서버∙칩 제조사들에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도전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기존 데이터센터의 모든 부분을 바꾸는 것이 아닌 일부만 바꾸는 방식의 AQUQEdge는 현 시점에서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자신했다. 엠키스코어는 AQUQEdge가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GB200 NVL72’의 구동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AQUQEdge의 전력 범위는 랙당 50kW(킬로와트) 이상이다. 엠키스코어는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M-OWL’ 또한 구축했다. 수랭식 데이터센터를 이용함으로써 필요한 칠러와 CDU(Coolant Distribution Unit)를 비롯해 전력량, 액체의 압력, 온도 등을 전부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칠러는 액체를 냉각시켜 열을 흡수하는 산업용 냉각 장비, CDU는 냉각수를 분배하고 관리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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