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콘솔 매출 369억원...모바일 플랫폼 매출은 457억원
유럽 게임사와 계약 체결 등 유럽 시장 입지 강화
네오위즈가 올해 3분기 매출 931억원과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21%, 6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4억원이다.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PC와 콘솔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369억원을 유지했다. 'P의 거짓'의 할인 행사와 1주년 기념 DLC로 소폭의 판매량 상승을 나타냈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브라운더스트2’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성과를 보였다. 모바일 매출은 4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상승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 7월과 8월 시즌 이벤트를 개최한 후 꾸준히 매출을 견인 중이다. 네오위즈는 오는 12월 1.5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서브컬쳐 행사로 IP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내년 ‘P의 거짓’ DLC 출시를 예고했으며 내러티브 중심의 확장 스토리를 준비 중이다. 신규 IP 발굴을 목표로 진승호, 이상균 PD를 주축으로 하는 서바이벌 액션과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의 PC·콘솔 신작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 상태다.
또 네오위즈는 글로벌 IP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게임사 자카자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서부 누와르 배경의 싱글플레이 롤플레잉 장르이 신작에 대한 판권을 확보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폴란드 게임사 블랭크에 투자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꾸준히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