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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 "보급형 스마트폰 렌즈 영업 확대"
코렌 "보급형 스마트폰 렌즈 영업 확대"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9.1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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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만 화소 렌즈 3종 개발 돌입
코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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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 업체 코렌이 보급형 스마트폰용 렌즈 출하량을 적극 늘릴 계획이다. 15일 코렌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이어 보급형 모델까지 카메라 렌즈 공급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렌즈 비중이 컸지만 앞으로 보급형 제품 렌즈 비중을 늘리겠다는 의미다. 코렌은 "스마트폰 모델에서 트리플 이상 멀티 카메라 탑재 비중이 2019년 15%에서 2020년 35%, 2021년 50%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플래그십 모델뿐 아니라 보급형 제품도 멀티 카메라 채용 비중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국내 기업(삼성전자)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빈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렌의 렌즈 공급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코렌은 베트남 공장 및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1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베트남 공장 시설 확충으로 렌즈 생산량은 월 600만개에서 월 130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5매(P) 렌즈와 6P 렌즈 비중도 늘린다. 코렌은 필리핀 공장의 생산설비 일부도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한다. 필리핀 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900만개 수준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설 가동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코렌은 30만 화소급 저화소 모델부터 48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모델과 광각, 망원, 심도, ToF(Time of Flight) 렌즈 설계 및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현재 6400만 화소 렌즈 3가지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됐다. 올해부터 중저가 모델에도 채택이 늘고 있다. 코렌은 "렌즈 선도 개발을 통한 기술 확보와 함께 다양한 모델 수주로 매출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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