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년 대비 2.4% 성장
올해 메모리 반도체 성장에 힘입어 전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도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할 전망이다. 향후 2년간 전망도 밝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2021년 5% 상승한 후에 2022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14일 발표했다.
2019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년 대비 6.9%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올해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면서 반도체 시장도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는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탑재되기 때문에 전자제품 산업에 영향을 받는다.
SEMI 측은 "지정학적 갈등과 변화하는 글로벌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환경,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올해 회복되고 있다"며 "향후 2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 에피택셜 실리콘 웨이퍼, 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를 포함한다. 단, 논폴리시드 웨이퍼와 재생 웨이퍼는 포함하지 않는다.
웨이퍼 시장 성장과 함께 장비 시장도 커질 전망이다. 지난 9월 SEMI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전공정 팹 장비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632억달러(약 72조원)를 기록한다고 밝혔다. 내년은 13% 증가한 약 655억달러가 예상된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