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54 보안 SoC 활용한 STPay-모바일 서비스
대중교통 티켓 결제 지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대중교통 티켓 및 결제카드 가상화를 지원하는 'STPay-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TPay-모바일은 ST의 ST54 보안 시스템온칩(SoC) 기능을 활용해 비접촉식 거래를 처리해 준다. 또 데이터와 인증 자격 증명과 같은 중요 정보를 보호하도록 지원한다. 무엇보다 가상화에서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ST54 기반 STPay-모바일 티켓구매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이 전세계에 구축된 다양한 유형의 교통 인프라에 활용될 수 있다. 칼립소, ITSO, OSPT 등과 같은 개방형 표준을 지원한다. 더불어 마이페어 클래식, 마이페어 데스파이어, 마이페어 플러스와 같은 독점 표준에도 개방돼 있다. STPay-모바일 결제 서비스 프레임워크는 마스터카드, 비자 사양에 맞춰 곧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STPay-모바일의 적용사례로 스노우볼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온보드 플랫폼 기반의 대중교통 티켓 결제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이 플랫폼은 가상 티켓을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로 호스팅하게 해준다. 대중교통 운영 기관들이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고, 여행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스노우볼의 온보드 플랫폼은 중국 주요 도시를 비롯해 전세계 125개 이상 도시를 운행하는 50개 대중교통 운영 기관들이 채택했다. 이 플랫폼은 330개 이상의 스마트폰 모델과 주요 웨어러블 브랜드와 호환이 가능하다. 해당 도시들의 전체 인구는 현재 6억8000만명이 넘는다.
마리-프랑스 리-제 프로랑텡 ST의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사업본부장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티켓구매와 결제 가상화의 미래를 열어갈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도록 STPay-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대중교통 운영 기관들은 기존 시스템과 인프라를 바꾸지 않고도 네트워크에 가상 카드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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