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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신임 사장, 첫 행보는 부산사업장 방문
장덕현 삼성전기 신임 사장, 첫 행보는 부산사업장 방문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1.12.20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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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사업장 방문해 생산현장 점검
"주력 MLCC·FC-BGA 사업 챙기기" 풀이
장덕현 삼성전기 신임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신임 사장이 부산사업장 방문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는 주력 제품인 MLCC와 FC-BGA를 생산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장덕현 삼성전기 신임 사장은 지난 17일 부산사업장을 찾아 생산현장을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덕현 신임 사장의 첫 공식 행보다. 삼성전기 사장은 일반적으로 취임 후 본사가 있는 수원사업장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1박2일 일정으로 부산과 세종 등 국내 사업장을 찾아 점검한다. 이후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중국 등 해외 사업장도 직접 방문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사업장 방문은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덕현 사장의 부산사업장 방문에 대해 업계에선 "회사 주력 분야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챙기기"라는 풀이가 나온다. MLCC와 FC-BGA 모두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은 MLCC와 FC-BGA의 국내 주력 생산기지다.  장덕현 사장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된 뒤 사내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혼신의 힘으로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란 취임사를 올렸다. 장덕현 사장은 경계현 전 삼성전기 사장이 직원과의 의사소통에 사용했던 '썰톡'을 통해 직원과 소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썰톡은 매주 목요일 경영진과 직원들이 대화하는 실시간 방송이다. 앞서 지난 7일 삼성전기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장덕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을 내정했다. 장덕현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과 시스템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시스템온칩)개발실장, 센서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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