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매출 23.4%, 영업이익 52% 성장
비메모리 고객사 등 확보 통해 성장 동력 확보
테스트 소켓 전문기업 아이에스시(ISC)가 지난해 매출 1785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아이에스시는 최대 실적 달성 배경으로 반도체 테스트 소켓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꼽았다. 특히 실리콘 러버 소켓 분야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를 확대하고, CPU·GPU 등 고부가 테스트 소켓 수주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반도체 경기 둔화와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의 양산물량 감산으로 전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둔화됐지만 아이에스시는 글로벌 팹리스와 칩메이커 고객사들의 수주가 잇따르고 있어, 올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신규 반도체 개발 때 사용되는 R&D용 소켓 매출 비중이 작년 말 기준 50%를 넘어선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체 매출의 60% 수준인 비메모리 반도체용 소켓 매출을 70%까지 끌어올리고, 현재 진행 중인 공정 개선 작업을 강화해 영업이익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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