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12%
중견 배터리 장비기업 에이프로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개선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치다. 다만 계열회사들에서 진행하고 있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개발과 사용후 배터리 진단설비 개발 등 신규사업 관련 연구‧개발(R&D) 비용 지출로 25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고,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미국 시장 진출 관련 선투자에 따라 적자폭이 컸으며 현재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프로는 지난해 신규 수주의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분기 흑자 전환 이후 4분기 별도기준 매출 260억원, 영업이익 31억으로 1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신규 사업의 구체적 진행과 함께 활성화 공정 장비 제조라는 에이프로의 본사업이 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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