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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성 사돈' BGF그룹, 특수가스 시장 진출
[영상] '삼성 사돈' BGF그룹, 특수가스 시장 진출
  • 최홍석 PD
  • 승인 2023.04.03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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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디일렉 이도윤 편집국장
출연 : 디일렉 노태민 기자
 

-노태민 기자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BGF가 편의점 그거인가요?

"맞습니다. CU하는 곳입니다."

-옛날에 보광이었죠?

"옛날에는 훼미리마트였죠. 지금은 CU로 바뀌었고요."

-맞나요? 보광 쪽 아닌가요?

“보광 맞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홍진기 회장이 중앙그룹. 그러니까 보광그룹 창업주고 아들하고 딸이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그다음에 홍라희 여사 그리고 오늘 소개할 BGF그룹의 홍석조 3남이고 4남도 또 있어요. 5남도 있고 홍석규라고 거기도 보광그룹인데 거기는 들어보셨을 거예요. 옛날에 휘닉스파크 하던...

-리조트 아닙니까?

"맞습니다. 스키장도 있고요."

-말하자면 삼성의 총수의 외사촌들이 하는 곳입니다.

"그렇죠."

-BGF그룹이 특수가스 시장에 뛰어든다는 내용인데요.

“지난 2월에 타 매체에서 이미 한번 보도된 적이 있는데요. ‘BGF에코머티리얼즈’라는 회사가 KNW 경영권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보도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BGF 측은 KNW 최대 주주 일가의 지분 42.76%를 1천억원에 인수할 계획인데요. 이게 잘 진행이 돼서 최근 실사도 잘 끝났다고 합니다. 별 탈 없으면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BGF가 왜 KNW 인수를 하는 거죠?

“KNW의 알짜 자회사가 플루오린코리아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특수가스를 주로 하는 기업인데 이 회사를 인수해서 특수가스 사업에 진출하려는 게 아닌가 하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KNW 뭐 하는 회사예요?

“KNW는 기존에는 전자부품이랑 자동차 쪽 재료를 주로 했었는데요. 점착코팅 소재랑 자동차용 내장재를 주로 생산했습니다. 2021년에 솔베이코리아를 인수해서 플루오린코리아로 사명을 바꿨는데요. 플루오린코리아가 지금은 핵심 사업부로서 담당하고 있고 매출 비중의 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6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KNW 자회사로 플루오린코리아가 있는 겁니까?

“맞습니다. 이게 핵심 자회사라서 BGF 쪽에서는 이 회사를 인수하려고 KNW 전체를 인수하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플루오린코리아만 싹 빼서 갖고 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지분 구조가 100% 자회사더라고요. KNW의 100% 종속회사죠.

-KNW는 이 회사가 실적이 나쁘지 않은데 직접 상장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요?

“이전에는 IPO를 준비했었는데요. 21년도에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해서 IPO를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금융환경이 좋지 않다 보니까 IPO를 포기한 것으로 추측이 되고요. 그러면서 회사 지분 자체도 같이 매각하려는 게 아닌가 업계에서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플루오린코리아는 뭐를 생산합니까?

“플루오린코리아는 f2가스 그러니까 불소가스를 생산하고요. 그리고 육불화황가스(SF6)를 같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불소가스 같은 경우에는 온실가스 이슈에서 조금 자유로운 가스이기 때문에 열처리 장비 세정용으로 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래요? 삼불화질소(NF3), 사불화탄소(CF4), 플루오린(C2F6) 이런 거를 아까 말씀하신 그게 대체할 것으로?

“불소가스가 대체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방금 말씀하셨던 가스, 삼불화질소(NF3), 사불화탄소(CF4), 플루오린(C2F6) 같은 경우에는 온실가스 이슈가 있기 때문에 ESG 경영 활동이 강화되다 보니까 사용량을 줄여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불소가 굉장히 위험하고 다루기 어려워서 하는 기업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경쟁업체들이 어디가 있습니까?

“그렇게 많진 않은데 일본의 센트랄글라스라는 회사가 있고요. 굉장히 유명한 회사죠. 린데가 있습니다.”

-린데도 유명하죠.

“특수가스에서 거의 넘버1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리고 효성, 플루오린코리아 정도가 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공급자로는 플루오린코리아하고 센트랄글라스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구랑 거래합니까?

“중간 업체를 통해서도 하고 엔드 유저에 직접 공급하고 있기도 한데요. 최종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UMC 정도가 있습니다.”

-플루오린코리아 매출이 얼마라고요?

“플루오린코리아 매출은 56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그렇군요. 외가 친척이 들어오니까 잘 봐줄까요?

-BGF에코머티리얼즈 대주주는 홍정혁 씨잖아요?

“맞습니다.”

-홍석주 회장의 둘째 아들이고?

“첫째 아들한테는 리테일 사업부인, 우리가 잘 아는 CU를 물려주고 둘째 아들한테는 신사업을(BGF에코머티리얼즈). 최근에 시작했습니다. BGF에코머티리얼즈라는 회사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주로 만드는, 나일론이라든지 PA66 이런 것들을 만드는 회사인데. PP도 만들고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주로 하다가 최근에 이번에 KNW 인수하면서 특수가스 신사업에 진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작은아들한테도 힘을 실어주려는 걸로 보입니다.”

-관건은 삼성전자가 인수 이후에 BGF 쪽하고 거래를 터야 하는 거잖아요? 직거래하거나 아니면 우회 공급을 하든 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까?

“업계에서는 BGF랑 거래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따로 가스 공급하는 자회사가 없습니다. 업계에서는 SK가 SK머티리얼즈를 키운 것처럼 BGF 쪽을 키우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BGF가 서로 니즈가 맞는 상황인 거죠. 업계에서 평하기로는 BGF는 확실한 수요처를 그리고 삼성전자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처를 구했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기존 공급처는 신뢰를 못 합니까?

“그렇지 않은데 최근에 공급망이 아무래도 불안하다 보니까 친인척 관계면 더 신뢰할 수 있지 않나 하는 그런 시각인 것 같습니다.”

-한솔케미칼도 뭘 여러 가지 하려고 하는 것 같긴 하던데.

“솔머티리얼즈(한솔케미칼 자회사)라고 이 회사도 반도체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회사인데 새만금 산업단지에 최근에 540억원 정도 규모의 시설 투자를 추가로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솔머티리얼즈 같은 경우도 가스 하는 데 아닙니까?

“특수가스 하는 회사입니다.”

-거기도 한솔의 몇 세입니까? 3세라고 해야 하나요?

-2세죠. 이인희 고문. 그러니까 이건희 회장의 누나 그쪽이 분가해서 한솔 그룹이 됐고. 거기도 복잡해요. 한솔그룹이 있고 한솔케미칼이 그룹 내 별도의 계열인데. 한솔케미칼은 조동혁이라는 분이 회장이고. 그분의 딸인 조연주 씨가 대표이사인가 부회장인가를 맡고 있지 않나요?

“부회장 맞습니다.”

-솔머티리얼즈는 조 부회장이 개인 지분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 그 회사를 잘 키워야 나중에 승계 자금을 쓸지. 보통 개인 지분을 그렇게 잘 넣지 않는데. 들어가 있어서 이채롭긴 했어요. 아무튼 특수가스 쪽이 친척이죠?

-친척이죠. 넓게 보면 그렇게 하겠지만.

-어쨌든 물건을 사주는 쪽이 갑이라고 하면 삼성 이재용 회장이 갑이다. 사주는 쪽이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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