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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삼성SDI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3.04.27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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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35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3개 분기 연속 5조원을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3754억원으로 16.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1% 증가한 4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 23.5%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에너지(배터리) 부문 실적이 큰 폭 개선됐다. 에너지부문 매출액은 44.6% 증가한 4조7978억원, 영업이익은 91.7% 증가한 3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 11.9% 감소했다.

아래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경영지원실 김윤태 상무, 경영지원실 김종성 부사장, 중대형 전지 전략마케팅 손미카엘 부사장, 소형 전지 전략마케팅 이재영 부사장, 전자재료 전략마케팅 김상균 부사장이다.


모두발언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5조3548억원, 영업이익은 375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 32%, 16% 증가하였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시면 에너지 부문 매출액은 4조797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45% 증가하였습니다.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31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92% 증가하였습니다. 전자재료 매출액은 55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하였습니다.

회전이익은 지분법 손익 등 영업의 이익 1859억원을 포함한 5613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645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1분기 말 자산은 자동차 전지를 포함한 설비 투자에 따른 유형자산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조1499억원이 증가한 32조4074억원입니다. 부채는 전분기 대비 1조3682억원 증가한 14조482억원이며 자본은 7817억원이 증가한 17조9992억원입니다.

다음은 회사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당사는 작년 RE100 가입에 이어 올 1분기에는 지속 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GBA에 가입하였고 아울러 파트너사들과 ESG 협력을 위한 CDP 서플라이체인에도 가입하는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당사의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하는 스콥3 배출량 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출량 산정 이후 2분기 내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감축 목표 수립과 감축을 위한 과제를 도출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사업부별 실적을 설명드리기에 앞서서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GM과의 JV 설립 추진 및 당사의 미주 사업 방향에 대해 당사 김종성 경영지원실장께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경영지원실장 김종성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발표된 GM과 JV 추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는 GM과 미주 배터리 생산 거점을 위한 JV 설립에 대해 합의하였고 양사는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2026년부터 차세대 각형 전지와 원형 전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본 계약을 마무리하고 미국 내 생산 거점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금번 GM과의 협력 추진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스텔란티스사와의 협력에 이어 당사의 고에너지 밀도 높은 안전성 등 배터리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으로서 GM과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장기적인 협력의 첫 발을 내디뎠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동시에 강사는 기존에 유럽 고객 중심에서 성장 속도가 빠른 미주 시장의 주요 고객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자동차 전지 사업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신규 수주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미주 사업 성장을 본격화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중대형 전지 사업부 전략마케팅 실장 손미카엘 부사장입니다. 중대형 전지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 환율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하락하였으나 고부가 자동차 전지 판매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자동차 전지는 EU 주요국의 보조금 축소에 따라 PHEV용 전지 판매는 감소했으나, EV용 전지는 주요 고객의 P5 채용 신모델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여 자동차 전지 전체로는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수익성도 지속 개선되고 있습니다.

ESS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전력용 프로젝트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큰 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2분기에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자동차 전지는 고객 신모델 출시 효과가 지속되면서 P5 판매가 지속 증가할 전망이고, ESS는 1분기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 및 UPS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큰 폭의 매출 확대가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스텔란티스와의 JV인 스타플러스 에너지에 이어서 2분기 내에 GM과의 JV 설립을 완료하는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46파이 라인, 전고체 파일럿 라인 가동 및 샘플 생산을 개시하여 차세대 전지 시장을 리딩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소형전지 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재용 부사장입니다. 소형전지 부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분기는 주요 애플리케이션들이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하였습니다. 원형 전지의 경우 경기 약세로 인한 전동 공구 수요가 둔화되었으나 전략 고객 중심으로 판매를 지속하면서 경기 침체의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파우치 전지는 고객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였습니다. 2분기는 점진적인 수요 회복이 진행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질의응답
Q. IRA 세부 지침이 발표가 됐는데요. 배터리 업체 측면에서는 공급망 구축 그리고 원가 경쟁력 등 북미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 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5 전지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전지 매출 그리고 손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차세대 제품인 P6가 출시되면 실적 개선은 조금 더 가속화될 것 같습니다. P6의 기술적 차별화 포인트 그리고 양산 계획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IRA 세부 지침에 의하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가 구성 물질로 포함되면서 핵심 광물과 동일한 기준으로 분류되어 한국 등 미 FTA 체결국에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의 양‧음극재 파트너사의 현지 진출 부담이 완화되었고 당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소재 수급 및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원산지 판단의 기준이 되는 부가가치의 계산 기준 등이 향후 변경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현지 SCM 구축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본 세부 지침에는 구체적인 정의와 생산 텍스 크레딧인 AMPC에 대한 세부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불확실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 있긴 하지만 현지 배터리 생산을 장려하는 정책의 방향성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이 2032년까지 신차 판매의 67%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친환경 정책의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금번 당사의 GM과의 JV 추진에서 볼 수 있듯이 OEM들과 배터리 업체 모두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미주시장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차세대 플랫폼인 P6 역시 신규 소재와 신공법을 도입해서 개발 중이며 특히 양극재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높여서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키고 재료비 역시 큰 폭으로 절감할 계획입니다. 이런 P6 플랫폼은 2024년 양산 적용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고부가 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서 사업의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Q. 최근 리튬을 포함해서 메탈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당사 자동차 전지 판매 가격에 메탈 가격이 연동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판가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판가에 대한 영향과 그리고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는 최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해서 저희 미주 배터리 증설 투자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많이 상승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투자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당사의 배터리 원가 상승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하고 이에 따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배터리 재료비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리튬 가격이 말씀하신 대로 작년 4분기를 정점으로 해서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 같이 당사는 대부분의 자동차 전지 프로젝트에 대해서 메탈 가격을 판가와 연동하고 있고, 당사의 소재 구매 계약에 대해서도 연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메탈 가격의 변동성은 대부분 상쇄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판가와 구매가 연동 시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손익 영향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분기나 연간 단위로 볼 때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요 측면에서 보면 메탈 가격 하락에 따라서 배터리 판가가 하락하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이 배터리 가격 판가 하락이 결국 전기차의 가격 인하 요인이 될 수 있고 이는 궁극적으로 전기차 수요 확대 및 전기차 시장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거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주신 질문 미주 배터리 증설 투자 비용의 상승 가능성과 이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 및 수익성의 영향 이런 질문이셨는데요.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미주 오퍼레이션과 관련해서 투자비 상승과 오퍼레이션 코스트가 오퍼레이션 코스트의 증가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저희 JV 파트너와 함께 비용 절감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있고 향후 미주 라인 가동 시점에는 IRA 텍스 크레딧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미주 거점에서 생산 예정인 저희 제품은 셀 당 용량이 커서 GWh당 투자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지속적인 생산성 극대화 노력도 함께 해서 투자비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을 줄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LFP 배터리에 관한 질문인데요. 글로벌 자동차 OEM들이 최근에 이제 원가 절감 노력을 이어가는 과정 속에서 LFP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뿐만이 아니라 다른 셀메이커들 역시 LFP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삼성SDI도 LFP 배터리 관련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개발 상황이나 양산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는 전동공구 배터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작년부터 글로벌 주택 경기가 좀 약세로 들어서면서 전동공구 수요도 둔화되는 모습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전동공구의 전방 시장 수요 회복이 언제쯤 이뤄질 걸로 보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전기차 시장이 그동안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형성이 되었는데, 향후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확대 전략에 따라서 많은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볼륨 및 엔트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ESS 시장도 전력용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인데 전력용은 상대적으로 공간에 제약이 덜하고 그만큼 코스트 경쟁력이 중요한 특성이 있습니다.

당사는 P5, P6 등 기존의 프리미엄 플랫폼의 경쟁력은 유지해가면서 중장기 사업 성장을 위해서 전기차 볼륨 시장과 전력용 ESS 시장을 타깃으로 NMX와 함께 LFP 등 코발트 프리 콘셉트 기반의 볼륨 세그먼트 플랫폼을 준비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볼륨 세그먼트 플랫폼은 양산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스택 공법 그리고 각형 폼팩터의 안전성 등 당사 고유의 기술력을 적용해서 차별화해 나가려고 합니다. 

전동공구 수요를 선행하는 미국 주택시장 관련 지표를 보면 미국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10월 7%대에서 지난달 6.4%대로 계속 하락하고 있고 하우징 마켓 인덱스도 작년 말 31포인트를 저점으로 점차 상승하여 4월에는 45포인트를 기록하며 회복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동공구 주요 고객들의 리테일 유통 재고도 작년 말 이후 최고점을 지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 점진적인 전지 수요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주요 전략 고객향 판매 물량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한편 수요가 늘고 있는 야외활동용 OPE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향 진입 확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모빌리티, EV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별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원연 전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Q. IR 전방 시장의 수요 침체로 저희 전자료료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이 작년 대비 많이 부진한 모습인데요. 하반기에는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지 전망 제시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최근 일부 자동차 OEM들이 차량 가격을 인하하면서 가격 경쟁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향후 중저가 전기차 모델이 크게 증가할 거라는 시장 전망도 많이 있어서 이러한 OEM들의 가격 중심의 시장 변화가 저희 당사의 배터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리고 저희 회사 측에서의 어떤 대응 계획에 대해서 지금 말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A. 상반기에는 경기 침체로 인해 LCD TV, 올레드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IT 수요 둔화가 이어지며 전자재료 사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고객사의 재고 소진과 금리 인상 속도 완화 및 중국 수요 개선 등으로 IT 수요가 회복되어 전자재료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요 소재별로 본다면 편광필름은 2분기부터 주요 고객의 재고 조정 완화와 노동절 연휴 중국 세트사의 프로모션용 패널 구매로 편광 필름 수요 반등을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대면적 및 고기능 TV 등 고부가 제품 위주의 판매 확대로 본격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됩니다. 올레드 공정 소재는 하반기 신규 모델량 판매를 확대하고 반도체 공정소재도 신제품 진입을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일부 OEM들이 판매량을 늘리고자 가격을 인하했는데 이는 최근 메탈 가격의 하락을 반영하고 전동화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후에 다수의 차량 모델에 적용하면서 발생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OEM들간의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경우 배터리 판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전기차의 가격 하락이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봅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 과정에서 중저가 모델의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말씀드린 대로 당사는 프리미엄 제품은 물론 볼륨 세그먼트 플랫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시장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Q. 최근에 원형 전지 관련해서 전동공구 시장은 부동산 경기 때문에 좀 둔화된 모습인데 반면에 전기차 쪽이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쪽으로는 계속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언론 보도에도 나오는 걸 보면 GM 같은 경우에도 원형 배터리 쪽으로 증설을 계획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쪽이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쪽의 전망과 판매 계획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에 8.5세대 IT용 OLED 투자를 발표를 했는데 향후 애플리케이션이 확대되면서 OLED 소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관련해서 저희가 어떤 추세가 있을지 또 신제품 개발 현황 같은 부분들에 대해서 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올해 EV와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원형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각각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당사의 판매는 각각의 시장 성장률을 큰 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사는 지난 1분기 기존 제품 대비 안전성을 강화한 M모빌리티형 신제품을 출시하였고 금번 2분기에는 용량과 안전성을 향상한 EV용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 공급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발표는 기존 모바일과 태블릿 중심의 6세대 올레드 생산라인에 이은 타블렛 노트PC용 차세대 중형 올레드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이며 이를 통해 향후 IT용 중형 올레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세대 올레드 생산라인은 글래스당 생산대수가 기존 6세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당사의 주요 올레드 공정 소재인 그린호스트, P도판트, 박막 봉지제 공정용 필름 등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장기적으로 큰 폭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 아이템들도 신규 진입을 위해 개발하고 있으며 올레드 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전자재료 사업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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