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불량 0%에 도전하다, 검사장비‧솔루션의 모든 것' 웨비나 14일 개최
써모피셔‧코그넥스‧칼자이스‧베이커휴즈 발표
2019년부터 급격한 성장세에 들어간 배터리 시장은 반도체와 함께 가장 각광 받는 산업으로 꼽힙니다. 전통적인 완성차는 물론 신생 배터리 기업들도 여럿 생기고 있는 상황이지요. 일각에서는 이들이 배터리 셀 기업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과거와 달리 배터리 시장에 진입하는 곳이 늘었지만, 쉽게 만들 수 없는 제품이라 성공 확률은 높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배터리는 기존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 된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원하는 성능을 만족할만큼 생산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규모의 경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대량으로 만들어야 하지만, 품질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전기차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에 다양한 배터리 기업이 있어도 양질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곳이 손에 꼽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생산하려면 검사장비가 잘 갖춰져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엑스레이와 비전 방식이 사용되는데요. 배터리 소재 사용량이 많아지고, 생산 공정이 복잡해지면서 검사장비도 더 정교한 방식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3D CT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3D CT는 평면이 아닌 입체로 배터리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2D 엑스레이로 들여다보기 어려운 양극, 음극, 분리막의 정렬 상태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소재의 적층 상태는 물론 극판이 휘어지거나 말리지 않았는지, 이물질 유입 여부도 판단이 가능합니다.
다만 3D CT는 속도가 느립니다. 보통 수십 분 정도가 걸리는데, 연구‧개발(R&D)나 샘플링 검사에만 활용됐습니다. 전수 검사가 불가능해 배터리 생산 현장에서의 활용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속도를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되면서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늘었습니다. 예컨대 배터리 셀의 모서리 부분만 모아 놓고, 나머지 모서리 부분의 배터리 소재 정렬 상태가 정상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3D CT를 활용한 배터리 전수 검사 시스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생산 과정에서 불량 배터리를 찾아내면 수율과 생산성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이런 검사‧진단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자동화 장비도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다른 첨단 산업과 달리 검사 장비는 배터리 후방 산업계에 있어 이제부터 시작하는 분야입니다. 검사방식, 구축 솔루션 등이 혼재되어 있어 정확한 진단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자부품 전문미디어 디일렉은 오는 6월 14일 '배터리 불량 0%에 도전하다, 검사장비‧솔루션의 모든 것' 웨비나를 통해 배터리 검사와 진단에 필요한 기술적 방식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23년은 배터리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는 시기입니다. 후방산업의 시장과 기술 통찰력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웨비나 형태로 진행됩니다.
◈ 행사 개요
– 행사명 : 배터리 불량 0%에 도전한다, 검사장비 솔루션의 모든 것
– 주최 및 주관 : 디일렉 / 와이일렉
– 일시 : 2023년 6월 14일(수) 14:00~16:20
– 장소 : 와이일렉 웨비나 플랫폼
– 참가비용 : 무료
- 참가 문의 : 와이일렉 (02)2658-4707
◈ 세부 일정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