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양산, 2027년까지 연산 5만t 규모로 확대
LG화학이 단결정 배터리 양극재 양산을 시작했다. 니켈 함량 80% 이상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이달부터 충북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생산 물량은 다음 달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전달된다. 오는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한다. 생산 규모를 연산 5만톤(t)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소재다. 다만 니켈이 늘어나면 안정성이 떨어져 그만큼 화재 가능성이 높아진다. 리튬이 드나들며 양극재가 쉽게 부서지고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 소재를 하나로 뭉친 단결정 양극재를 사용하면 내구성이 높아진다. 그만큼 가스 발생량이 줄어들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더 많은 양극재를 배터리에 적용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LG화학이 개발한 단결정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을 10% 이상 높였다. LG화학은 초기 양산 단계에서는 단입자 양극재와 기존 양극재를 2대 8 비율로 혼합해 생산한 뒤 순차적으로 단입자 100% 양극재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는 미래 배터리 소재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이자,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할 열쇠"라고 말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디일렉이 처음으로 '딥테크 포럼'을 개최합니다. AI, XR(메타버스), 배터리 기술 판도를 바꿀 빅테크 기업이 총출동합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빅테크의 근원 기술에 초점을 맞춥니다. 빅테크의 시작점을 잘 알아야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조 강국 대한민국은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AI시대는 결국 반도체 칩이나 데이터센터와 같은 인프라가 받쳐줘야 열립니다. 메타버스 세상의 관문인 XR기기 역시 핵심은 디스플레입니다. 모빌리티 혁명도 배터리 기술의 진전없인 불가능합니다. 하나 같이 우리가 가장 잘하는 분야입니다.
청동검과 철기검이 다툴 때, 권총 한방은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합니다. 디일렉 빅테크포럼 2023에서 '빅테크 인사이트 한방'을 얻기를 기대합니다.
◈ 행사 개요
– 행사명 : 세상을 바꿀 첨단 기술 디일렉 딥테크 포럼 2023
– 주최 및 주관 : 디일렉 / 와이일렉
– 일시 : 2023년 7월 11~12일
– 장소 : 포스코타워 역삼 3층 이벤트홀 (역삼역 3번 출구 도보 3분)
– 참가비용
조기등록 6월30일까지 : 55만원(2일 프리패스), 33만원(1일권)
사전등록 7월1일~10일 : 66만원(2일 프리패스). 38.5만원(1일권)
현장등록 : 70만원(2일 프리패스), 44만원(1일권)
- 참가 문의 : 디일렉 김상수 국장 [email protected] 010 5278 5958
◈ 세부 일정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