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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볼보·JLR·포르쉐·루시드...LGD, 차량 OLED 고객사 공개
GM·볼보·JLR·포르쉐·루시드...LGD, 차량 OLED 고객사 공개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3.08.23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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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구 LGD 오토사업그룹장, 23일 IMID 기조연설서 공개
"차량 OLED 점유율 올해 62%, 3년 뒤에도 60% 이상 전망"
"'POLED-ATO-LTPS LCD'로 프리미엄 시장 50% 점유 기대"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 전무가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3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제너럴모터스(GM)와 볼보, 재규어랜드로버(JLR), 포르쉐, 루시드 등 현재 차량 OLE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고객사를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 OLED 시장에서 올해 62%를 점유하고, 2026년에도 60% 이상 점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 차량용 LTPS LCD 시장에서 40% 이상을 점유해 같은 해 OLED와 LTPS LCD를 더한 프리미엄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 전무는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3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프리미엄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 1위를 이어가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IMID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의 연례행사다. 

김병구 전무는 지난주 손기환 오토마케팅 상무 예고대로 현재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고객사를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주 열린 K-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에서 손기환 상무는 "차량 탠덤 OLED를 양산해 납품 중인 벤츠와 캐딜락, 그리고 올해 말 2세대 OLED를 공급하는 제네시스 등 완성차 브랜드 3곳 외에 나머지 6개 업체를 IMID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 전무가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3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고객사를 공개했다. (사진=이기종 기자)

김병구 전무가 이날 추가로 공개한 차량 OLED 고객사는 GM과 볼보, JLR, 포르쉐, 루시드 등이다. 이들 차량에는 2024년, 늦으면 2025년 LG디스플레이의 2세대 탠덤 OLED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올해는 기존 1세대 대비 휘도(밝기)와 소비전력이 각각 30%, 40% 이상 개선된 2세대 탠덤 OLED를 양산 중"이라며 "현재 2세대보다 휘도 20%, 소비전력 20%를 개선한 3세대 탠덤 OLED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가 이들 완성차 업체와 진행 중인 차량용 OLED는 기존의 폴리이미드(PI) 기판을 사용하는 플라스틱(P)-OLED는 물론, 유리기판을 사용해 가격을 낮춘 하이브리드 OLED(ATO:Advanced Thin OLED) 등이 포함된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와 하이브리드 OLED, 그리고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방식 액정표시장치(LCD) 등 프리미엄 차량 디스플레이가 겨냥하는 완성차 시장을 공개했다. 김병구 전무는 8만달러 이상 럭셔리 플래그십 차량은 P-OLED, 5만~8만달러 프리미엄 차량은 하이브리드 OLED, 보급형 3만~5만달러 차량은 LTPS LCD 등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 전무가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3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프리미엄 차량 디스플레이 공략 시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종 기자)

김 전무는 "P-OLED는 유연한 PI 기판을 사용해 고화질을 구현하면서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독특한 디자인을 원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차량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OLED는 유리기판을 사용한 낮은 가격대 모델이다. LG디스플레이가 차량 OLED 대중화 목적으로 개발한 신제품이다. 차량용 하이브리드 OLED는 2025년 첫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업계에서 추정하고 있다.

김 전무는 "2026년에도 차량 OLED 매출에서는 P-OLED가 하이브리드 OLED에 앞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LTPS LCD는 기술적 한계가 있는 저사양 비정질실리콘(a-Si) LCD보다 대형화·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한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처럼 P-OLED와 하이브리드 OLED, LTPS LCD를 통해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LG디스플레이가 차량 OLED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올해 62%를 차지하고, 2026년에도 60%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 전망에는 현재 수주로 확보한 물량이 반영돼 있다. 또 "차량용 LTPS LCD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올해 48%를 점유하고, 2026년에도 40%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기대도 소개했다. 

김 전무는 "차량 OLED는 연평균 28%, LTPS LCD는 연평균 13%씩 성장하고 있다"며 "OLED와 LTPS LCD를 더한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2026년 50%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0%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 전무가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3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2026년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프리미엄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매출 기준 50% 이상을 점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기종 기자)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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