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관람 가능
LG전자가 '프리즈 서울 2023'에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7일 발표했다. 프리즈의 최고 권위 레벨인 헤드라인 파트너는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LG 올레트 TV를 캔버스로 사용해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고(故) 김환기의 작품을 선보인다. 故 김환기 작가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등 원화 12점과 함께 그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새롭게 표현한 5점이 공개된다.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은 서울 코엑스에서 이달 9일까지 열린다.
새롭게 표현한 미디어아트에는 서울대 박제성 교수, 안마노 작가, 김대환 작가, 미디어아트 그룹 버스데이(VERSEDAY) 등 국내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버스데이는 <붉은 점화(14-III-72 #223)> 속 강렬한 붉은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강조해서 미디어아트를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을 97형 무선 올레드 TV로 즐길 수 있다.
작가들은 LG 올레드 TV의 화질표현이 협업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제성 교수는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를 통해 원작의 물감 색을 빛의 색으로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대환 작가도 "블랙을 제대로 표현해 원작의 완벽한 색을 재현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9월8~24일 서울 강남구 '아티스트 컴퍼니' 사옥에서도 초대형 올레드 에버와 라이프 스타일 올레드 TV를 활용해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오혜원 상무는 "LG OLED ART 프로젝트로 LG올레드 TV가 예술의 표현을 확장하는 최고의 '디지털 캔버스'로서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에서 즐기는 예술적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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