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일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한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20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온도 편차 ±0.3도 이내의 초미세정온 기술과 메탈 쿨링 기술을 탑재해 김치와 다양한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보관이 까다로운 과일·곡물·와인 등에 맞는 23가지 맞춤 보관 모드를 갖춰 다목적 냉장고로 주목받고 있다.
신제품은 일부 칸의 내부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는 ‘맞춤숙성실’이 추가됐다. 맞춤숙성실은 냉장고 전체 칸의 온도를 변경하지 않고 상칸 수납박스만 식재료에 맞게 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단열 구조를 통해 숙성실 내부 온도를 외부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다. 김치 중숙·김치 완숙·육류 해동·과일 숙성·반죽 발효 등 5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인사이드’ 솔루션을 통해 칸 별로 여러 기능도 지원한다. 하칸 변온실 ‘멀티 트레이’를 통해 와인·간편식·음료를 정리할 수 있고 상칸 도어의 ‘곡물 디스펜서’를 이용해 여러 종류의 곡물을 분리 보관하고, 버튼을 통해 필요한 양만 담을 수 있다.
또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지난 5월 강화된 김치냉장고 에너지 규격 규제에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제품은 총 43개 모델로 기능과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출고 가격대가 다양하다. 4도어 제품은 총 19가지 종류가 있다. 프리스탠딩 타입(487, 490, 586리터)은 245만원~599만9000원까지, 키친핏 타입(418,420리터)은 239만9000원~519만9000원의 출고가로 구성됐다.
3도어 제품은 출고가 189만9000원~324만9000원, 1도어 제품은 142만9000원~566만9000원이다. 뚜껑형 제품은 67만5000원~155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준화 부사장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김치는 물론, 기존 냉장고에서도 보관하기 까다로운 식재료까지 최적으로 보관 가능한 다용도 맞춤 냉장고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사용 패턴이나 요구를 면밀히 살피고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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