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과학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Inc)은 14일 서울 수서동에 ‘배터리 고객경험센터(Battery Customer Experience Center)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고객경험센터는 전 세계 배터리 제조사들이 써모피셔의 배터리 제조부터 품질관리까지의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리튬 이온 배터리의 인라인 품질관리(QC)를 지원하는 ’린스펙터(Thermo Scientific™ LInspector™)’ 측정 및 제어 시스템 등 최첨단 솔루션을 하나의 데모 환경에 통합했다.
또한, 재료 특성화, 압출, 유변학, 인라인 두께 및 기방 중량 측정, 제춤 검사 분야의 응용 및 기술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다.
써모 피셔는 센터 개관을 통해 배터리 제조 기업들과 협업하며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협업을 통해 배터리 제조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지원, 제품 시연, 교육 등 배터리 제조 및 품질을 혁신할 수 있고 리튬 이온 배터리의 폐기를 줄일 수 있다.
써모 피셔는 ‘고객을 도와 세상을 더욱 건강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곳으로 만든다’는 사명에 따라 화석 연료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구엘 파우스티노(Miguel Faustino)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화학 분석 부문 사장은 “한국에 설립된 배터리 고객 경험 센터를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 단계부터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제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센터는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계속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며 업계의 회복탄력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 밖에도 센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배터리 혁신과 생산 지원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스토리 분야의 가치 정보를 교환하고 고객의 제품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이사는 “써모 피셔는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 최첨단 시설 및 전문가들의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하여 연구 개발부터 제조, 사후 품질 관리 전 공정에서 걸쳐 함께 혁신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배터리 고객 경험 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 파트너 및 관계사들이 시너지를 발휘해 지속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박철희 분석 센터장은 “앞으로 이곳을 통해 새로운 전극 계측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검증하고 적용 프로세스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연 매출 4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세계적인 과학 회사다. 바이오, 제약, 화학 등 과학 기술을 연구 개발하며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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