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기 임원인사...전무 3명 등 7명 승진
"문혁수 신임대표, 개발·사업·전략 두루 거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LGD 신임대표에 선임
문혁수 LG이노텍 신임대표 (자료=LG이노텍)
LG이노텍이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문혁수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년간 회사 매출을 2배 이상으로 키운 정철동 사장은 이날 LG디스플레이 신규대표에 선임됐다.
LG이노텍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문혁수 신임대표 선임과 함께 전무 3명, 상무 4명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LG이노텍은 "이번 임원인사는 1970년대생 신임대표(1970년생)를 선임하는 동시에 사업 성공 체험과 미래준비 역량, 기술·업무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적극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문혁수 신임대표가 개발과 사업, 전략을 두루 거치며 사업가로 육성돼왔다"며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과 미래 준비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신임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LG이노텍에서 광학솔루션 개발실장,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을 맡았다. 또, 그는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기술을 생산공정에 도입해 제조 경쟁력을 높였다. 올해는 CSO를 맡아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광학솔루션 사업 고객과 전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카메라·3D 센싱 모듈 세계 1위 수성에 기여한 오세진 상무, 전장부품사업 제품 구조 정예화, 플랫폼 모델 중심 개발, 공급망 관리 역량 제고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유병국 상무, 글로벌 수준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한 윤석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전자부품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신사업 수주 확대에 기여한 김홍필 책임, 베트남 법인 생산체계 안정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도운 박홍근 책임, 자성소재 등 소자소재 분야 기술 확보를 이끈 배석 연구위원, 인재영입과 직원 경험 혁신을 위한 인사제도를 만든 김종국 책임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박지환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CFO로 보직 발령됐다.
아래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