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7일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F.U.N. Talk(펀톡)’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 1만여 명이 참석했다.
CEO 펀톡은 임원진들이 구성원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CEO 펀톡에서 조 사장은 2030 미래비전 달성을 가속화할 2024년을 위해 의지를 다졌다.
조 사장은 “올 한 해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도전에 맞서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로 2030 미래비전 선포를 꼽으며 “구성원들과 고민끝에 만들어낸 비전을 구체적인 변화와 전략을 담아 대내외적으로 자신있게 발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30 미래비전은 LG전자가 가전을 넘어 고객의 삶에서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의 전략과제가 공개됐다. 2024년 전략과제는 ‘포트폴리오 고도화’, ‘CX(Customer eXperience, 고객경험)-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전환) 연계 통한 성과 창출’, ‘미래준비 강화’ 등이다.
또한 조 사장은 각 조직이 집중해야할 부분도 공유했다. 그는 “H&A사업본부는 스마트 가전 등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확보해야 하고,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VS사업본부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핵심 트렌드 중 하나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대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BS사업본부는 버티컬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B2B 전문 조직으로 성장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LG전자 이노베이션 어워즈(LGE Innovation Awards)’ 수상자도 격려했으며 구성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그는 ‘내년에 어떤 모습의 회사를 만들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 즐거운 직장, 상사와의 격의 없는 소통을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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