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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새로운 PC 시대 개막…스냅드래곤, 윈도PC 주류될 것”
퀄컴, “새로운 PC 시대 개막…스냅드래곤, 윈도PC 주류될 것”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4.06.0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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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 CEO, “퀄컴 코파일럿+ PC 18일부터 판매”
삼성전자·레노버·델·HP, AI PC 경쟁 본격화

퀄컴이 인공지능(AI) PC를 통해 PC 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PC 제조사가 손을 잡았다. ARM도 나섰다. 이들은 인텔·AMD·애플 견제를 위해 퀄컴을 대항마로 삼았다.

3일(현지시각)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PC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라며 “‘스냅드래곤 X엘리트’를 장착한 MS ‘코파일럿플러스 PC’는 가장 지능적인 윈도 PC”라고 밝혔다.

퀄컴은 작년 10월 윈도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엘리트 ▲스냅드래곤 X플러스를 선보였다. ARM 기반 SoC다.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를 온디바이스 AI(기기 내장 AI)로 이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아몬 CEO는 “AI 작업량을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아닌 NPU로 처리하는 것은 성능 개선과 전력 소모량 절감의 핵심”이라며 “X엘리트는 노트북 NPU 중 가장 높은 전력 대비 성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또 “오라이온 CPU는 경쟁사 대비 65%의 전력으로 최고 PC CPU 성능을 낸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퀄컴은 PC 생태계 확대에 주력했다. ▲퀄컴 AI 허브 ▲윈도용 스냅드래곤개발도구가 핵심이다. AI 허브는 약 200개 AI 모델을 갖췄다. AI PC용 AI를 5분 만에 구현할 수 있다. 윈도용 스냅드래곤개발도구는 소프트웨어(SW) 개발용 레퍼런스(참조) PC다.

X시리즈를 장착한 PC는 오는 18일부터 판매한다. 삼성전자를 비롯 주요 PC 제조사가 참전했다.

제이슨 첸 에이서 CEO는 “X시리즈를 장착한 ‘스위프트14 AI’를 출시한다”라며 “차세대 컴퓨팅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수스 테드 후 공동 CEO는 “‘비보북 S15’는 엣지 기술을 적용한 AI PC”라며 “AI PC 시대는 이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델 샘 버드 클라이언트솔루션그룹 회장은 “델은 AI PC 주도권을 잡기 위해 퀄컴과 협력했다”라며 “AI PC 혁명이 새로운 단계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분석했다.

HP 엔리케 로레스 CEO는 “AI PC는 PC 업계에도 기회”라며 “X시리즈는 AI 시대에 무엇이 가능한지 알아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레노버 루카 로시 사장은 “모두를 위한 스마트한 기술과 AI 미래를 만들기 위해 퀄컴과 힘을 합쳤다”라며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코파일럿플러스 PC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최원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퀄컴은 수십년 동안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했다”라며 “‘갤럭시 북4 엣지’를 통해 삼성전자는 AI PC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ARM도 퀄컴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르네 하스 ARM CEO는 컴퓨텍스에서 가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10년 안에 ARM 기반 윈도가 지배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윈도 PC의 지배적 플랫폼은 인텔이다. x86 기반이다. AMD가 2위다. AMD도 x86 기반 중앙처리장치(CPU)를 공급한다. ARM의 예상을 충족하려면 퀄컴이 이들을 앞서야 한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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