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50S씽큐와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 신제품을 6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V시리즈와 G시리즈로 이원화 출시된다. 한국은 5G 전용 V50S씽큐, 해외에선 4G전용 G8X씽큐로 판매한다. 독일에서 열린 IFA 2019 개막을 앞두고 4~5일 이틀간 진행한 V50S씽큐 사전공개 행사에는 200여명이 방문했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 신제품 전면에 2.1인치 크기 알림창을 탑재했다. 듀얼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배터리 상태, 문자·전화 수신 등 확인이 가능하다. '360도 프리스탑' 기술도 적용했다. 360도 프리스탑은 어느 회전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노트북에서 주로 사용한다. V50S씽큐는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듀얼 스크린을 뒤쪽으로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화면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V50S씽큐와 듀얼 스크린 연결 방식을 기존 포고 핀(Pogo pin)에서 USB 타입으로 바꿔 V50S씽큐 후면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듀얼 스크린 화면도 V50S씽큐와 동일한 6.4인치로 탑재해 디자인 완성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이동통신사, 게임, OTT(Over-The-Top·인터넷 미디어서비스) 등 콘텐츠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 기능도 강화했다. 전면 카메라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다. 생생한 소리를 담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동영상 촬영 중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기능을 실행하면 V50S씽큐에 탑재된 고성능 마이크 감도가 극대화되며 소리를 담는다. 동시에 △480분의 1초 순간 포착이 가능한 'AI 액션샷' △야경·구름 등 초고화질 저속 촬영이 가능한 '4K 타임랩스' △격한 움직임에도 흔들림을 잡아 안정적 촬영이 가능한 '스테디캠' 기능도 추가했다. V50S씽큐는 6.4인치 화면에 전면 카메라 부분을 물방울 모양으로 감싸 베젤을 최소화했다. 주변광 센서는 콘텐츠 화면 밝기에 맞춰 명암을 자동 조정해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신제품 상하단에는 각각 1.2와트 스피커를 탑재해 밸런스가 뛰어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LG의 독보적 명품 사운드도 유지했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은 "검증된 폼팩터인 LG 듀얼 스크린 실용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고,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듀얼 스크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