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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의 하반기 '서브컬처' 등 신작 3종 출격... 반등 포인트는?
 넷마블의 하반기 '서브컬처' 등 신작 3종 출격... 반등 포인트는?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4.09.05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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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성과 저조...호실적 위한 신작 대기
하반기 라인업 총 3종 '킹 아서',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주류로 떠오른 서브컬처 장르 겨냥, '데미스 리본'에 주목
MMORPG 장르는 'RF 온라인 넥스트'이 유일...SF세계관으로 차별화 
'나 혼자만 레벨업' 추가 콘텐츠 중요...오프라인 대회 등 이용자 결집 관건 

넷마블의 하반기 호실적을 위한 반등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넷마블이 지난달 13일 174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이 게임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해 개발된 캐주얼(방치형) 게임이다. 넷마블이 2019년에 출시해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연장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실적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작품은 출시 이후 약 55일 만에 약 534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넷마블의 구원투수로 통했다. 업계는 방치형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역시 적지 않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봤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성공 사례도 기대심리로 작동했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4일 기준으로 구글스토어와 앱스토어 매출 50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게임 가운데 '나 혼자만 레벨업'과 '레이븐2'가 선전 중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구글스토어 27위와 앱스토어 34위에 올라 있다. '레이븐2'는 구글스토어 매출 24위, 앱스토어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는 50위에 들지 못했다. 오히려 서비스 일년이 지난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양대 앱마켓 매출 40위 전후로 유지되고 있다.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 혼자만 레벨업'은 역주행 가능성이 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올 4분기 신규 시즌이 방영되고 9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예고돼 있다. 상승세의 환경과 타이밍이 나쁘지 않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싱글플레이 게임이므로 온라인 멀티플레이와 결이 다르다. 애당초 넷마블은 이 게임의 향후 라이프사이클을 전망하고 여러 사업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 하나인 오프라인 대회는 예선이 진행 중이다. 본선은 10월 서울 잠실에서 열린다. 분위기가 관건이다.

넷마블의 하반기 라인업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와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3종이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북미 자회사 카밤의 작품이다. '원탁의 기사' IP를 기반으로 했다. 수집형 전략 롤플레잉 장르를 지향한다. 서구권 IP답게 목표로 하는 시장은 북미와 유럽이 중심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된 PC온라인게임 'RF 온라인' IP를 계승했다. SF 세계관이 특징이며 장르는 MMORPG이다. 게임의 컨셉트는 3개 국가의 대규모 전쟁이다. 판타지 세계관에 식상한 시장에 신선함을 줄 수 있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체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다. 서브컬처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다. 최근 가장 뜨거운 시장인 서브컬처에 넷마블이 도전하는 것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작들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올해 초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등 3종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단기간에 쉬지 않고 출시했다. 그리고 나쁘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하반기 출시 일정 역시 유사한 전략이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 게임 시장의 성수기는 여름과 겨울 시즌이다. 보통 11월부터 신작들이 불을 지핀다. 11월 중순에 개최되는 지스타 전후로 시동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업계 한 전문가는 "넷마블의 하반기 신작 가운데 서브컬처 '데미스 리본'에 관심이 모아진다"며 "서브컬처는 현재 가장 확대되는 시장이고 일본과 중국까지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며 "넷마블의 특기인 단기간 집중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가져가면 하반기 호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넷마블 하반기 라인업 (자료=넷마블)
넷마블 하반기 라인업 (자료=넷마블)
'데미스 리본' 티저이미지(이미지=공식사이트)
'데미스 리본' 티저이미지(이미지=공식사이트)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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