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웨이퍼, 패키지 테스트 업체
네패스아크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네패스아크는 2019년 4월 1일 네패스 반도체사업부 내 테스트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반도체 제조사 또는 파운드리 업체가 제조한 반도체 웨이퍼와 패키지를 테스트하는 것이 주 사업이다. 본사는 충북 청주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전략 고객사(삼성전자)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 기업의 팬아웃패널레벨패키지(FO-PLP) 테스트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모회사인 네패스, 계열사인 네패스라웨와 함께 후공정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네패스아크의 목표다.
네패스아크는 지난해 7월 600억원 규모로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성격으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500억원을 투자한 하나반도체신기술투자조합은 하나금융투자가 운용(GP)을 담당한다. 신한캐피탈, 하나캐피탈, 효성캐피탈 등 기관투자가가 출자자(LP)로 참여했다. IBK기업은행과 BNW인베스트먼트도 100억원을 함께 투자했다.
네패스아크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10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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