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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성SDI 미국 배터리 팩 라인 추가.. 고마워 스텔란티스
[영상] 삼성SDI 미국 배터리 팩 라인 추가.. 고마워 스텔란티스
  • 최홍석 PD
  • 승인 2022.09.30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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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진행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이수환 전문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삼성SDI가 추가로 미국에 배터리 팩 투자를 한다.

“합니다. ”

-고맙습니다 스텔란티스. 이렇게 제목이 잡혀 있는데 왜 그렇습니까?

“미국 공장에 대해서 약간 배경 설명이 좀 필요한데요. 여기가 작년이었죠. LG랑 마그나(Magna International Inc)가 합작사를 세워서 LG마그나가 이제 탄생을 했는데, 마그나의 배터리 팩 사업 부분을 2015년에 삼성SDI가 인수를 합니다. 그래서 이 미국 공장의 기원은 마그나 슈타이어가 가지고 있던 미국 공장을 그대로 가지고 온 거예요.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마그나가 그냥 우리나라로 치면 현대모비스 같은 전장 전장 기업이잖아요. 그러니까 당연히 미국의 협력사가, 고객사가 있었겠죠. 그중에 하나가 바로 지프, 지금의 스텔란티스 브랜드 중에 하나였던 거였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가깝게 됐고요. 그래서 배터리 팩을 이제 스텔란티스도 전기차를 만들어 낼 거 아닙니까? 여기서 전기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별도의 충전이 가능한 차도 전기차로 보통은 분류를 합니다. 작년에 지프 브랜드 있지 않습니까? 지프 브랜드의 랭글러라는 보통 사륜차로 되게 유명하죠. 거기에 이제 PHEV 모델이 나왔는데 엄청 잘 팔렸어요.”

-그래요?

“어느 정도로 잘 팔렸냐면 체감을 해드리면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다음으로 잘 팔렸습니다.”

-잘 팔렸네요.

“왜냐하면 이미 미국에서 모델Y나 모델3가 팔린 지, 전기차 중에서 1위를 달성한 지가 꽤 오래되었는데 출시하자마자 3위에 올라왔다 다른 전기차 다 제치고 3위에 올라왔다는 거는 굉장한 성과죠. 거기는 쉐보레 볼트도 이런 회사들도 다 제치고 3위에 올라왔다는 거는 굉장히 높은데 문제는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해서.”

-어떤 생산량이?

“차 생산량이 너무 인기가 좋으니까 배터리의 올해 이제 내년에 배터리를 더 많이 받아서 정확하게는 배터리 팩이죠. 배터리 팩을 더 많이 받아서 지프를 더 많이 팔 계획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제 SDI에 요청을 한 거죠. 배터리 팩을 더 많이 공급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배터리 투자를 얼마나 하겠다는 겁니까?

“기존에 이쪽 마그나 공장을 전기차 팩 라인으로 전환하는데 당시 환율로 한 700억원대 정도 투자를 했어요. 그게 이제 1라인이고요. 1라인이라고 부르고요. 옆에 2라인을 새로 짓는 건이기 때문에 아마 토지는 새로 구입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 대략 700억원의 약 절반 정도의 수준인 300억원에서 400억원 사이 정도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캐파는 얼마나 늘어나는 겁니까?

“캐파는 딱 두 배 정도 늘어납니다.”

-두 배.

“두 배 정도 늘어납니다.”

-그래요? 그런데 그 팩이요. 배터리 셀을 합친 게 팩 아닙니까?

“정확하게는 모듈을 합친 게 팩이죠.”

-셀을 모아서 모듈을 만들고 모듈을 또 모으면 팩이된다. 근데 팩 라인만 투자한다고 그게 물량이 더 늘어납니까? 셀이 별로 안늘잖아요.

“여기서 중요한 게 뭐냐 하면 그냥 우리가 단순하게 셀, 모듈, 팩이라고 이렇게 말씀을 드렸지만 지금 스텔란티스 미국에서 미국의 SDI 공장에서 공급하고 있는 배터리 팩은요. 순수 전기차용 배터리 팩들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하이브리드나 특히 아까 말씀드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들의 배터리 팩 모양이요 다 제각각이에요. 왜냐하면 기존의 내연 기관차 플랫폼을 그대로 쓰다 보니까 가령 현대차에서 E-GMP를 강력하게 마케팅을 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E-GMP에 대해서 많이 알죠. 대충 모양이 우리가 플랫보드, 스케이트보드라고 그래가지고 평평하게 돼 있잖아요. 근데 이거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그렇게 생긴 거고 그전에 우리가 레거시 플랫폼들 같은 경우에는 모양이 자동차마다 다 달라요. 어떤 건 튀어나와 있고 어떤 건 뒤쪽이 이렇게 움푹 튀어나와 이렇게 돼 있는 경우도 있고 어떤 건 T 자 모양인 경우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배터리 팩을 차의 모양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잘 해줘야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 배터리 팩이 굉장히 중요하죠. 모양에 맞춰서 금형도 맞춰야 되고 또 거기에 맞는 여러 가지 이송 장치도 컨베이어도 필요하고요. 그다음에 거기에 이송용 로봇들, 다관절 로봇들 그다음에 작업대 이런 것들 디스펜서도 필요하고요. 접착제를 붙여줘야 되니까. 이런 것들의 어떤 장비 발주를 SDI가 내년 1월에 지금 진행을 할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했습니다.”

-아까 투자 금액이 얼마라고요?

“전체 투자 금액은 300억원에서 400억원 정도로 추정이 되고요.”

-얼마 안 되네요.

“배터리 팩이니까요. 참고로 배터리 모듈은 헝가리 공장에서 만든 것을 가지고 오는 겁니다.”

-배로 실어 옵니까?

“배로 실어 옵니다.”

-아니 근데 셀은, 셀 공장은 미국에 있어요?

“SDI는 지금 스텔란티스랑 하겠다고 발표만 했죠. 이제 내년에 착공하면 보통 한 2년 걸리니까요. 내년이 2023년이니까 아무리 빨라야 2025년 1월 상반기 정도에 가동이 된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제가 자꾸 뭐랄까요. 질문을 너무 강하게 해서 댓글에 왜 이렇게 강압적이냐. 그런 류의 댓글들이 좀 달리는데 죄송합니다. 원래 이렇게 좀 물어봐야 대답이 제대로 나와서 그런 건데, 또 다시 그런 류의 질문을 좀 하자면 300억원? 400억원?

“300억원 대로 추정이 됩니다.”

-300억원 정도의 투자가 물론 큰 돈이죠. 근데 삼성SDI 정도 되는 기업에서 300억원 투자에 대해서 이렇게 쓰신 거는 큰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일단 지금 미국에 배터리 셀 공장이 없잖아요. 배터리 셀 공장이 없는데 배터리 팩 공장을 지금 증설한 이유가 뭔가. 그리고 그 직전에 최윤호 사장이 삼성SDI 사장으로 와서 중국 시안에 있는 마그나 배터리 팩 공장을 다 청산을 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 하면 마그나를 2015년도 팩 사업을 인수하고 나서 중국에 시안에 공장이 있죠. 전기차 배터리의 공장이 있죠.”

-셀 공장이죠.

“셀 공장이죠. 그 공장에서 만든 걸 배터리 팩화해서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한테 공급하려고 그랬는데 그때 사건이 벌어지죠. 사드(THAAD)가 벌어지는 바람에 시안 공장의 가동률도 극히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배터리 팩 공장이 놀았죠. 활용도가 점점 떨어져서 결국에는 작년에 중국에 있는 마그나 공장을 법인 청산을 해버렸고요. 반대급부로 미국에 그만큼 전기차 산업이 올라오니까 여기다 투자를 하고 또 한편으로는 지금 나오는 얘기로는 스텔란티스랑 삼성SDI와 합작사, 전기차 미국 합작사 하는데 초반에 발표, 여러 가지 뒷배경들이 많습니다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발표 내용이 좀 애매했어요. 왜 그랬냐면 23기가와트시(GWh) 정도 하겠다고 해놓고 추후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수도 있다. 안 늘어날 수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고 안 늘어날 수도 있는데 지금 흘러가는 분위기를 보면, 죄송합니다 100%는 아니고 아주 높은 확률로 증설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셀만 만드는 공장이잖아요. 그럼 팩을 만들 공장이 필요할 거 아닙니까? 그것도 대비하는 차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높은 확률이 되는 거군요.

“그런 높은 확률이 됐습니다.”

-배터리 팩 라인을 추가하는 걸로써. 배터리 팩 라인에 장비 업체들 누가 어디가 들어가는지 얘기 할 수 있습니까?

“일단 삼성SDI의 배터리 후공정, 배터리 팩 쪽을 턴키(Turn-key)로 맡아서 하는 기업이 크게 두 곳이 있는데요. 한 곳은 신형FA라는 곳입니다.”

-상장회사입니까?

“비상장사입니다. 비상장사고요. 다른 한 곳은 하나기술이 하고 있고요.”

-거긴 상장사죠.

“상장사고요. 크게 두 곳에서 하고 있는데 본인들이 거기 안에 들어가는 컨베이어 시스템이나 이런 것들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이제 로봇이나 이런 것들을, 로봇을 잘 하는 기업들이 있죠. 중국이 인수했던 유럽의 쿠카 혹은 ABB, 또 일본 기업들이 굉장히 잘하는데 삼성SDI는 일본의 야스카와전기, 야스카와 로봇의 다관절 로봇을 이용해서 배터리 팩이 크니 무겁잖아요. 사람이 들기 힘드니까 집어서 모듈을 턱턱 넣고, 디스펜서가 와서 접착제 쫙 뿌리고 위에서 뚜껑 덮어주고 이런 것들을 이제 일괄적으로 진행 라인을 깔게 되는 거죠.”

-저희가 배터리 셀 업체들의 투자 내역, 이런 투자 전망, 예상, 계획 이런 것들을 먼저 보도를 많이 해드리고 있는데 삼성SDI의 투자 뭔가 이런 것들은 굉장히 오랜만에 듣는 것 같아요. 스텔란티스와 합작사 만든다는게 올해 초였나요?

“중간에 저희가 한 번 언급해 드린 적이 있는데 스텔란티스, 이재용 부회장이 스텔란티스(대주주 엑소르)의 사외이사를 역임했었고 그러다 보니까 전기차 전환을 위해서 이만큼 투자가 필요하고 거기에 대한 파트너로 1순위로 삼성SDI를 고려했지만 중간에 LG에너지솔루션이 상당량, 절반 이상의 물량을 가져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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