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16.4%
전기차 분리막 수요 견조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기업 더블유씨피가 지난 3분기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원통형 배터리 분리막 수요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8.3%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6.4%로 안정적인 수준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수요는 지난 분기오 마찬가지로 주요 고객의 수요가 이어졌다. 회사 측은 신규 고객 진입도 지속 진행 중이며 양산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신규 고객의 전기차 분리막 공급사로 선정됐다.
원통형 배터리는 계절적 성수기에도 전방 산업의 수요가 정상화 되지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씨피는 현재 조립이 완료된 신규 7~8라인을 4분기부터 시운전해 빠르면 내년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생산 거점인 헝가리 공장은 올해 말까지 공장을 완공한다. 내년 1분기부터 설비 설치를 시작하고 빠르면 2025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해외 생산 거점으로 북미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최원근 더블유씨피 대표이사는 "향후 한국, 유럽, 북미에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급 성장하는 전기차 분리막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신규 생산 거점에 많은 투자가 필요한 점을 감안할 때 투자 금액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새로운 생산 공법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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