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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LGU+,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11.07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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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조5811억원 영업익 2543억원
LG유플러스가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5811억원과 2543억원으로 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4.4%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1.7%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통해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LG유플러스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여명희 CFO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3분기 경영 성과

- 여명희 CFO 지난 3분기 LG 유플러스는 휴대폰 가입자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서 알뜰폰 및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양적 성장을 위한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무선 가입자 부문에서 커넥티드 카 등 IoT 가입자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2.3% 성장이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가입자 성장을 이루었고, 가까운 시일 내에 가입자 점유율 순위도 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유형의 가입자를 통해 수집된 고객 데이터를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서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고객 선택권과 디지털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초개인화 맞춤형 요금제 ‘너겟’을 출시했습니다. 너겟은 디지털 기반의 통신 플랫폼입니다. 디지털 플랫폼에서 ▲가입 ▲변경 ▲해지 ▲고객만족(CS) 처리가 모두 가능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자환경(UI) 및 사용자경험(UX)을 통해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모바일 콘텐츠 제공으로 고객의 취향 발견의 계기를 마련하고 고객이 지속 방문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 기반으로 플랫폼을 설계했습니다. 이는 합리적 요금과 플랫폼에 익숙한 20대를 타깃한 상품으로 추후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연계해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요금제 출시로 이동전화(MNO)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를 통해서 통신 사업과 플랫폼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달 LG유플러스는 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2센터의 준공을 완료했습니다. 평촌2센터는 LG유플러스가 구축한 2번째 초대형 IDC이며 이를 기반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기업 고객들의 데이터 수요를 빠르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최근 기업들의 DX 전환 및 초거대 AI 활용에 따른 초대형 IDC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고품질 IDC를 구축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IDC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합작회사의 설립은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브랜드인 볼트업은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 등을 중심으로 연내 1만기 2026년까지 5만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건설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호반건설과의 업무협력으로 아파트 내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고 한화건설 부분과는 국내 주거 환경에 특성화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여서 신축 아파트 단지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완속 충전 시장을 우선 타깃해서 3년 내 상위 3위 사업자 지위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3분기 재무 실적

- 여명희 CFO LG유플러스의 연결기준 3분기 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3% 성장한 2조9052억원을 기록했고 별도기준 서비스 수익은 2조68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 성장했습니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동기대비 3.4% 전기대비 5.9% 증가한 3조3268억원을 기록했고 마케팅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2% 감소 전기대비 2.5% 증가한 55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한 2543억원 별도기준으로 8.1% 감소한 2535억원을 기록했고 연결기준 3분기 에비타(EBITDA)는 전년동기대비 0.4% 성장한 898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 현금 흐름을 지속 개선했습니다.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3% 전기대비 26.6% 감소한 1567억원을 기록했으며 투자(캐펙스)는 52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5.4% 감소했습니다. 연결기준 3분기 재무 상태는 자산총계 20조3135억원 부채총계 11조6212억원 자본총계 8조6923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차입금 비율은 전년 기말 대비 2.1% 증가했고 부채 비율은 0.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

◇모바일 사업

- 이재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혁신그룹장 3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1% 성장한 1조50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모바일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22.3% 성장한 2382만명이었으며 이 중 MNO 가입자는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19.7% 성장한 681만9000명으로 전체 휴대폰 가입자 중 61.9%입니다. MNO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53.1% 성장한 552만8000명을 기록해 고성장을 지속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말한 초개인화 맞춤형 요금제, 너겟 출시 외에도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플랫폼 내 이용자를 증가시키는 등의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가장 대표적인 구독 서비스인 ‘유독’은 72개 제휴사와 254개의 상품을 제공하면서 가입자 및 잔존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기 렌털 서비스를 강화해 최신 정보기술(IT) 제품을 구매 전에 체험하거나 특정 목적으로 단기 대여하기를 원하는 MZ 고객의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꼭 필요한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 상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 플랫폼 ‘포동’은 3분기 기준 가입자 수 30만을 돌파했으며, 일상 기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배터’는 출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달성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는 누적 이용자가 27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6개월간 평균 월간활성사용자(MAU)는 400만을 기록했습니다. 스포키는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프로야구 경기 실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예측하는 실시간 승부 예측 기능을 선보였고 올 시즌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의 생중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3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은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의 고성장과 로밍 매출의 회복으로 상대적인 고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 들어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 사업 역시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바일 사업 성장을 지속시켜 나갈 수 있도록 가입자를 확보하고 통신의 DX 등을 통해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체질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마트홈 사업

- 박찬승 홈니버스 그룹장 3분기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한 60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넷(IP)TV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한 3381억원 인터넷 수익은 기가 가입자의 성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성장한 26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IPTV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한 543만2000명을 기록해 순증 기조로 전환됐으며, 인터넷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4.1% 성장한 511만2000명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LG 유플러스는 주문형비디오(VOD)와 인터넷콘텐츠서비스(OTT)의 장벽을 없앤 ‘유플러스TV 넥스트2.0’을 출시했습니다. 콘텐츠를 보는 사람 중심으로 편의성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IPTV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새로워진 유플러스TV 넥스트 2.0은 VOD와 OTT의 데이터를 통합해 시청 경험 혁신과 콘텐츠 탐색의 다양성을 강화한 놀이 플랫폼으로 진화했고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시청 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실시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OTT 분야의 핵심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주요 방송사 콘텐츠 11만여편을 하나의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 구독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의 방송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OTT 플랫폼에 흩어져 있는 방송 콘텐츠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IPTV 최초로 쿠팡플레이와 제휴해 고객이 큰 화면으로 쿠팡플레이 최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향후에도 오픈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더 많은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OTT 플랫폼들이 하나로 느껴질 만큼 매끄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지속 발전해가고 있으며 고객 1명 1명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고객의 늘어나는 데이터 사용량을 지원하기 위한 안정적이고 빠른 댁내 인터넷 환경 구축과 사용자가 증가하는 OTT를 고객이 더욱더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고객 시청 경험을 혁신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과 사업 성과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인프라 사업

-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 3분기 기업 인프라 사업은 IDC 사업과 솔루션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7.9% 성장한 40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IDC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한 827억원을 기록해 고성장을 이어갔고, 솔루션 사업 역시 전년동기대비 17.5% 성장하며 기업 인프라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기업회선의 경우는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19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3분기에 LG유플러스의 기업 인프라 사업은 기존 사업뿐 아니라 신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더본코리아와 함께 소상공인 전용 통신 DX 기술이 집약된 식당 연구소 1호점 ‘배우는 식당’을 오픈했습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통신 및 매장 DX 솔루션과 더본코리아의 요식업 전문성 및 콘텐츠 기획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서빙에 이어 물류로 로봇 사업 분야를 확대했습니다. 기존 스마트 팩토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을 공급하여 실질적인 물류 자동화를 구현하고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공급해 고객 사용 편의성을 높여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화물 중개 및 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DX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하고 화물 운송 중개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플랫폼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며, 화물 정보 포털 서비스이자 강력한 DX 플랫폼인 화물잇고를 통해 상승하는 화물 시장 생태계를 빠르게 조성하고 아날로그 시장의 물류 혁신을 선도할 예정입니다. 이와같이 LG유플러스는 전 사업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DX를 기회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2023년 남은 기간에도 기업 인프라 사업의 DX를 가속화하면서 DX 솔루션과 로봇 등의 신사업 영역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4분기 전망

- 여명희 CFO 2023년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한 이후 혁신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여 왔고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고객 경험이라는 판단 아래 다양한 고객 경험 차별화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4분기에도 프리미엄 단말 출시와 더불어서 너겟 요금제의 청년 대상 데이터 혜택과 LG유플러스만의 원조 서비스와 다양한 캠페인 등의 의미 있는 고객 경험 차별화 활동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누적된 가입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출시로 가시적인 이용자 증가를 도모하고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로 수익성 역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AI 기술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 역시 통신업에 특화된 AI 개발로 통신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LG AI 연구원 및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으로 AI 기술 전문성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서 잠재력이 큰 기업 대상 사업(B2B) 시장 내 ▲AI컨택센터(CC) ▲소상공인 DX 솔루션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LG유플러스는 남은 4분기에도 사업 성과 창출과 함께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 제고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의응답

Q. 서비스 수익 및 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유와 배당 영향은

A. 여명희 CFO: 먼저 매출 쪽에서는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3분기 누적으로 2.9% 성장하면서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스마트폰 부분에서 3% 기업 인프라 부분에 3.5% 성장으로 당초 대비 조금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매출 성장률이 조금 둔화됐습니다.

영업비용 쪽에서도 전력료가 지난해 말부터 약 3차례 인상이 돼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며 지난해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위해서 추가 취득한 20MHz 주파수 폭에 대한 무형자산 상각비도 증가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5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 모바일 사업은 ▲프리미엄 단말기 출시 ▲알뜰폰 및 로밍 매출 성장으로 3%의 성장률을 이어나갈 전망이고 기업 인프라 사업도 계절적으로 4분기에는 매출 성장이 높아지고 있는 경향이 있어서 연간 전년대비 한 자릿수대 중반 성장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4분기 모바일과 기업 인프라 매출 성장이 개선되고 철저한 비용 관리를 통해서 수익 관리를 한다면 연간 영업이익은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 이상을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지막으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으며 배당재원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당 배당금을 확대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 기말 배당 금액에 대해서는 2023년 실적이 최종 확정되는 시점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주 가치 제고와 지속적인 경영 성과 창출 측면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Q. LG유플러스 AI 전략을 상세히 소개해달라.

A. 권용현 최고전략책임자(CSO): LG유플러스는 그동안 다양한 AI 엔진을 자체 개발 또는 활용해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 모델을 고객 수요에 맞춰서 적기 미세조정(파인튜닝)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모델을 활용하는 3대 전략은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모델 ‘엑사원’ ▲LG유플러스 자체 모델 ‘익시젠’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모델 등을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시장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AICC 사업의 경우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을 활용해서 지난 9월에 유통·금융·제조 등 기업 고객 대상으로 구독형 AI 모델 기반 AICC를 출시했습니다. 기업 고객은 초기 구축 비용 부담 없이 콜봇 및 실시간 대화 요약·분류·제한 등 생산성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고객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자체 모델 익시젠 및 빅테크 모델을 활용해서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유독에 적용해서 고객은 상담사와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구독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자체 서비스인 ▲스포키 승부 예측 ▲광고 제작 등에도 AI 모델을 활발하게 적용 중이며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서 모델도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초거대 모델 엑사원 및 LG유플러스의 여러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Q. 국내 IDC 시장 현황과 전망은

A.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 국내 IDC 시장은 AI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해서 수요가 과거보다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신규로 오픈되는 IDC가 많아지면서 2025년이나 2026년부터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평촌2센터는 한전수전용량 기준으로 90MW 규모의 IDC로 지난 10월 준공했습니다. 최근 평촌 이센터는 고집적 형태의 고사양 IDC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12개 전산실 전부가 예약 완료된 상태며 사전 예약된 고객과 계약 협의 중이기 때문에 고객 수요에 맞춰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IDC 건립은 2027년도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부지 몇 군데를 알아보고 있으나 아직 특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경우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부지를 찾고 있습니다.

Q. 너겟 요금제 기대 효과와 실적

A. 이재원 MX혁신그룹장: 너겟 요금제는 데이터를 1GB부터 무제한까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속도 제어 옵션도 조합할 수 있는 신개념 요금제입니다.

고객이 자유롭게 요금제 변경 및 해지가 가능하고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도 가능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직접 설계 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같이 너겟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조합으로 직접 고객이 DIY(Do It Yourself)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고 또 고객의 선택권을 한 단계 넓히고자 했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도 너겟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너겟 요금제를 통해 중 저용량의 데이터를 약정 없이 고객의 통신생활 패턴에 맞춰 사용하기를 원하는 20대를 포함한 MZ 세대 고객을 타깃팅해 출시를 했고 상당 부분 LG유플러스 고객으로 유입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선 사업 전체 미치는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아직은 출시 초기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너겟 요금제 같이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먼저 고민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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