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포항 공장에서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 및 공급한다고 6일 발표했다. 기존 광양 공장에 이어 두번째 양극재 양산 소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NCMA 단결정 양극재 제품을 제너럴모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예정이다.
제품은 당초 알려진 양산시점보다 2개월 먼저 양산이 시작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양산시점을 2024년 1월에서 앞당겨 지난 11월 초부터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항 공장에서 양산하는 제품은 니켈 비중 86%의 하이니켈 NCMA 단결정 양극재다. 이 제품은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하나의 결정 형태로 결합해 에너지밀도와 열안정성은 높이고 주행거리와 수명은 향상시킨다.
포항 공장의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은 3만톤이다. 향후 2026년까지 10만6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셀즈에 13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에 따른 양극재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