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미국의 대표 안전 인증 기관인 UL으로부터 전기차 충전기 UL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우종진 BS연구소장, UL 밀란 도트리치 에너지&산업자동차 사업부 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UL 인증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의 안정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증 받은 제품은 완속 충전기다. 내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UL 인증은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요구사항과 인증 절차가 까다로우며 인증 후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내년 초까지 175kW 급속 충전기의 UL 인증도 추가 획득해 전기차 충전기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우종진 BS연구소장은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야 할 요건의 핵심은 신뢰성과 편의성”이라며 “이번 UL 인증으로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전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