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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성디스플레이, 첫번째 IT용 8세대 OLED 증착기 다음달 반입
[영상] 삼성디스플레이, 첫번째 IT용 8세대 OLED 증착기 다음달 반입
  • 안영희 PD
  • 승인 2024.02.20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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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이도윤 편집국장
출연 : 디일렉 이기종 기자
 

-첫 순서로 디스플레이 쪽 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기종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 기다리고 고 기다리던 소식 아닌가요? 삼성디스플레이가 드디어 IT용 8세대 OLED 증착기 반입을 할 것 같다. 반입하거나 할 것 같다는 거죠?

“다음 달 반입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고 캐논토키가 증착기를 제작했습니다. 증착기에 필요한 챔버가 몇 개 있는데 여기에 필요한 챔버를 에이치앤이루자, 아이씨디, 원익IPS, 파인솔루션 이런 업체들이 제작했고 비슷한 시기에 들어올 것 같습니다.”

-IT용 8세대 투자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나서서 발표한 게 작년 4월이었죠? 그때 얼마를 한다고 했었죠?

“4.1조원 투자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뭘 얘기하지 않았어요?

“2026년부터 이쪽에서 연간 1000만대씩 IT용 OLED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증착기는 두 개를 가정한 물량이라고 볼 수 있겠고. 이번에 첫 번째 증착기가 들어오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2대 중에 1대가 들어온다는 거죠?

“네.”

-이미 발주는 나갔어요?

“작년에 나갔으니까 이번에 들어오는 것 같고. 대신 증착기 사양에 대한 얘기는 늦게 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증착기 발주 시점에 대한 업계 관측이 조금씩 다르긴 했고. 제작을 해왔고 이번에 들어오는데, 아직 두 번째 증착기 발주는 안 나간 걸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면 대당 가격이 어느정도 되는 거예요?

“당시에 2대를 합해서 1조원 미만으로 했던 것 같은데.”

-그러면 대당 5000억원 정도 된다는 얘기네요. 원래 캐논토키에 턴키 발주한다고 그러지 않았어요?

“턴키 발주를 예전에 6세대에서는 그렇게 했는데 8세대에서는 가격 문제도 있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증착기 챔버를 나눠서 줄 경우에는 캐논토키가 다른 업체에 똑같이 증착기를 제작해줄 수 없게 됩니다. 만약에 BOE나 LG디스플레이가 캐논토키에 똑같이 증착기를 발주한다고 하더라도 각각 구성하는 챔버의 기술을 본인들이 확보하거나, 아니면 그 챔버를 만들 수 있는 장비 업체를 찾아야 됩니다. 그런데서 경쟁사들에게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 수단을 사용했고. 챔버 쪽 하는 업체들에 장비 발주가 나갔고. 제일 최근에는 아이씨디가 캐논토키 쪽에다가 장비 납품을 한다고 공시한 게 있는데. 그게 삼성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캐논토키 증착기에 필요한 챔버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에이치앤이루자, 아이씨디, 원익IPS, 파인솔루션 이런 업체들은 다 공시나 이런 걸 통해서 확인이 된 건가요?

“아이씨디만 공시를 했고. 에이치앤이루자는 비상장사입니다, 파인솔루션도 비상장사고. 원익IPS는 매출규모가 크니까.”

-규모가 안 돼서 공시대상에서 빠졌겠군요.

“아이씨디가 이번에 공시한 게 300억원이 넘었는데, 아이씨디 연매출이 1000억원 초중반대입니다. 그러니까 비중을 차지하지만 원익IPS는 매출이 크다 보니까. 그리고 증착기 챔버에서는 에이치앤이루자가 메인인 것 같습니다. 아이씨디가 그다음인 것 같고, 다른 업체들은 액수가 적을 수 있습니다.”

-일단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오랜만에 발주가 이뤄지는 거고. 작년 4월 투자계획 발표 이후 근 10개월만에 움직임이 나타는 것 아니예요? 다음달에 반입이 되면 언제 가동되는 거예요?

“다음 달 반입하면 2025년 하반기 정도에는 가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 하반기겠네요?

“내년 하반기이고. 장비가 들어온 다음에 설치하고 공정조건을 잡고. 시생산 같은 건 올해 하반기에는 해볼 수 있겠지만, 거기서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조건을 확보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니까.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가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게 IT용 OLED. 태블릿 같은 기기들에 들어갈 OLED 패널이잖아요.

“IT용 OLED인데 8세대에서는 큰 제품. 애플 라인업을 잠깐 말씀드리면 아이패드는 8.3인치에서 13인치까지 있습니다. 맥북은 14인치, 16인치 이런 제품들이 있는데. IT용 8세대 라인에서는 아마 맥북프로를 겨냥해서 14인치, 16인치 모델들을 만들 것 같습니다.”

-그럼 맥북은 언제 나오는 거죠?

“OLED 맥북은 현재로써는 2027년 정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에 이 라인이 가동을 들어가고 1년 정도 애플에다가 납품하는 이런 문제 등을 다 고려해서, 그 이듬해 정도에 나온다고 보는 거죠?

“2027년에 OLED 맥북이 나온다면. OLED 맥북 얘기를 조금 더 드리면, 8세대에서 만드는 맥북용 OLED는 2027년 정도에 나올 것 같습니다. 굳이 애플이 더 빨리 OLED 맥북을 내놓겠다고 한다면 그건 6세대 라인에서 만들어서 납품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써는 8세대 라인에서 만드는 맥북용 OLED는 2027년 양산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로서는 빨라도 2026년 하반기에 맥북용 OLED를 8세대 라인에서 만드는 걸 기대할 수 있고.”

-시간이 비네요?

“그렇게 되면 내년 2025년 하반기부터 1년 정도 시간이 비는데. 이 기간동안 아마 삼성디스플레이는 델, HP(휴렛팩커드) 이런 업체를 상대로 OLED를 납품하기 위해서 프로모션을 할 것 같습니다. 이 라인이 애플 맥북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라인은 맞지만 애플의 전용라인은 아니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로서는 다른 업체들한테다가 프로모션을 하고 양산을 하게 된다면 거기서 양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이점은 있습니다.”

-아무튼 경쟁사들보다 빨리 한 거 아니예요?

““굳이 빨리할 필요가 있겠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장비를 빨리 들여와서 공정조건을 하다보면 경쟁사보다는 IT용 8세대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도 기술표준 같은 게 정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아직 BOE는 증착기 업체를 선정하지 못한 것 같고, LG디스플레이는 아직 투자를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기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소 수개월 이상 앞서갈 수 있습니다.”

-최소한 수개월, 길게는 1년 정도.

“1년 이상 잡힐 것 같습니다. 아직 BOE가 증착기를 발주하지 않았으니까 시간이 1년 정도 걸린다 치면 1년 이상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두 번째 증착기 발주가 되면, 투자계획 대비 100% 가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거 아니에요? 그건 언제쯤 예상돼요?

“발주가 나가야 들어오는 건데. 만약에 나간다면 빠르면 올 연말까지는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증착기가.”

-아까 BOE와 LG디스플레이 얘기했지만 정확하게 그쪽은 어때요?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죠.

“BOE가 작년에 IT용 8세대 OLED 라인을 투자한다고 발표를 했고.”

-그때 얼마였죠? 꽤 많이 한다고 했었는데.

“13조원 정도였던 것 같고. 이르면 1월 정도에 증착기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아직까지 중국은 설연휴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나오긴 힘들 것 같고. 대신 캐논토키랑 국내 선익시스템이 견적을 제출했다고 하니까 두 업체 중에 선정할 것 같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직 투자 계획이 없구요.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LG디스플레이가 IT용 8세대 OLED를 투자하려면 결국 조단위 재원이 필요하고.”

-돈이 없으니까.

“그리고 공장은 있습니다. 파주 P10, 큰 공장이 있는데.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대신 재원을 마련하려면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1조원 정도에 매각한다고 치고. 그리고 이후에 추가적인 유상증자를 하든 어떤 방법으로든 재원을 마련해야 투자를 할 수 있을 겁니다.”

-IT용 8세대 OLED니까, 맥북 말고 쓰일 수 있는 여러 라인업이 있을 거 아니예요?

“맥북을 우선 생각할 수 있고. 만약에 아이패드 수요가 많다면 6세대 라인에서 소화하는 것보다 물량이 많다거나 아니면 양산해보니까 생산성, 경제성이 좋아져서 8세대 라인에서 아이패드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다면 이쪽에서 아이패드를 만들 수도 있는 겁니다. 당장은 맥북을 겨냥하고 있고.”

-결국은 장비 발주했으니까 라인을 깔아야 하고. 수율 문제, 생산성 문제 이런 걸 다 따져봐야 8세대 라인이 본격적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경쟁력을 어느 정도 보일 수 있는지 다 알 수 있겠네요.

“당장은 IT용 OLED. 애플, 델, HP(휴렛팩커드), 레노버 이런 업체들이 많이 사줘야 되는데 아직 그 부분에서는 전망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생산 수율을 높이고 수요가 많으면 더 좋아질 수는 있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투자나 장비 발주 얘기가 나와서. 올해 디스플레이 업계에 좋은 소식들을 많이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최근에 애플의 제품 로드맵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잠깐 정리를 해드리면 올해는 OLED 아이패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할 수 있고. 2026~2027년 정도에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제품, 7인치 후반에서 8인치 초반대 제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나올지 안 나올지 아직 확실히 결정된 건 아니지만. 2027년 정도에 OLED 맥북 기대할 수 있고. 그다음 해에 20.25인치 애플의 폴더블 제품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시 쉬었다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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