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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품 시장 OLED 침투율, 2028년 14%로 성장"
"IT 제품 시장 OLED 침투율, 2028년 14%로 성장"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2.2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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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전망
2028년 태블릿·노트북 OLED 7230만대 출하 예상...올해 1720만대
"애플의 아이패드·맥북 OLED 적용 확대가 IT OLED 시장 이끌 것"
애플 아이패드 (자료=애플)

현재 2~3% 수준인 IT 제품 시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침투율이 2028년 14%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22일 전망했다. 옴디아의 이번 전망치에 포함된 IT 제품은 태블릿과 노트북, 그리고 폴더블 IT 제품 등이다. 

연도별 전세계 IT 제품 OLED 출하량은 2022년 950만대에서 2023년 710만대로 줄어든 뒤 올해 1720만대로 뛰고, 2028년에는 723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2028년 IT 제품 OLED 출하량이 7230만대를 기록하면 IT 제품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14%까지 상승한다. 현재는 2~3%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가장 큰 견인력은 애플이다. 애플은 올해 11인치와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2종의 OLED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IT 제품 OLED 적용을 늘릴 계획이다. 폴더블 아이패드가 나온다면 이 제품도 OLED를 사용해야 한다. 

옴디아는 애플이 향후 8.3인치 OLED 아이패드 미니, 10.8인치 OLED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3인치 아이패드 미니와 10.8인치 아이패드 에어에는 적(R)녹(G)청(B) OLED 발광층을 1개층으로 쌓는 싱글 스택(Single Stack) 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출시 예정인 11인치와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OLED에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와, RGB OLED를 2개층으로 쌓는 투 스택 탠덤(Two Stack Tandem) 방식 OLED가 사용된다. LTPO는 저전력소비, 투 스택 탠덤 OLED는 제품수명 확대를 위해 적용한다. 이와 달리, 8.3인치 아이패드 미니와, 10.8인치 아이패드 에어에 싱글 스택 방식 OLED를 적용하면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다. 

(자료=옴디아)

옴디아는 애플이 14.2인치와 16.2인치 맥북 프로에 OLED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북 프로에는 옥사이드 TFT, 투 스택 탠덤 OLED를 적용한다. 두 모델 양산 목표 시점은 2026년으로 추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재 구축 중인 옥사이드 TFT 방식 IT용 8세대 OLED 라인에서 맥북 프로 OLED를 만들 것으로 기대됐다. 투자를 결정하지 못한 LG디스플레이는 불확실하다. 

옴디아는 애플이 맥북 에어에 싱글 스택 방식 OLED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이는 2026년 출시 예정인 OLED 맥북 프로 마케팅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북 에어는 맥북 프로보다 사양이 낮은 6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소비자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이 OLED 맥북 에어를 출시하면 BOE가 IT용 8세대 LTPO(및 LTPS) TFT 방식 OLED 라인에서 맥북 에어 OLED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옴디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IT용 8세대 OLED 라인 생산능력은 맥북 프로에 맞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이 LTPO TFT, 그리고 투 스택 탠덤 방식 OLED를 적용해 20.3인치 폴더블 OLED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아직 이 제품은 콘셉트 단계에 있다. 

올해 IT 제품 OLED 출하량 예상치 1720만대 중 노트북 OLED는 510만대, 태블릿 OLED는 1210만대다. 태블릿 OLED 물량 전망치(1210만대)에서는 애플 OLED 아이패드 비중이 크다. 올해 아이패드 OLE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450만대, 삼성디스플레이는 400만대 출하하는 것이 목표라고 옴디아는 추정했다.

지난해에는 노트북 OLED 340만대, 태블릿 OLED 370만대 등 IT 제품 OLED는 710만대 출하됐다. 2022년 노트북 OLED 550만대, 태블릿 OLED 400만대 등 IT 제품 OLED 출하량 950만대보다 240만대 줄었다. 

현재 IT 제품 OLED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배적 사업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리지드 OLED로 IT 제품에 대응 중이다. LG디스플레이와 BOE, 샤프, 에버디스플레이 등도 IT 제품 OLED를 만들지만, 이들 업체 물량은 미미하다. 현재 OLED IT 제품을 판매 중인 세트 업체는 삼성전자와 레노버, 휴렛팩커드(HP), 델, 에이수스, 화웨이, BBK, 샤오미, LG전자 등이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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