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9-13 16:59 (금)
케이던스, “반도체 설계·검증 복잡성 증대…EDA, AI 도입 촉진”
케이던스, “반도체 설계·검증 복잡성 증대…EDA, AI 도입 촉진”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4.04.26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일렉, ‘어드밴스드 반도체 패키지 혁신기술 콘퍼런스’ 개최
이상현 이사, “케이던스, 반도체 설계·검증 AI 통합 플랫폼 제공”
반도체 설계의 복잡성이 높아지고 있다. ‘무어의 법칙’의 계승을 어드밴스드 패키지로 극복하려는 추세가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업계는 이 상황을 기회로 여기고 있다.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이상현 이사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어드밴스드 반도체 패키지 혁신기술 콘퍼런스’에서 “반도체의 고집적화·고성능화뿐 아니라 이종접합(HI)·칩렛 등까지 고려해 반도체를 디자인해야 하는 시대”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디일렉≫이 주최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2024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부대행사다. 케이던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위한 EDA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케이던스는 EDA 업체다.
이 이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경우 매년 신제품이 나온다”라며 “이전처럼 각각의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설계해 검증하면 시장에 제대로 대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디자인과 검증 등을 동시에 하며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디자인 도구가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케이던스는 ▲반도체 디자인 ▲시뮬레이션 ▲시스템인패키지(SiP) 및 기판(PCB) ▲시스템분석 등 반도체 설계 및 검증 단계별 솔루션을 모두 보유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 통합 분석을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이사는 “복잡해질수록 실수가 나오기 쉬운데 종합 플랫폼을 활용하면 실수를 줄이고 반도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라며 “어드밴스드 패키지가 진화할수록 AI 자동화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계와 EDA 업계의 협력도 강화 중이다. 이 이사는 “후공정(OSAT) 업체와 파운드리의 경계도 희미해지고 있다”라며 “OSAT도 파운드리도 어드밴스드 패키지 등 서로의 기술을 사용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