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매각했다. 핵심 고객사였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철수, 배터리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삼성SDI는 10일 공시를 통해 편광필름 사업을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양도가액은 1조1210억원이다. 중국 우시법인 지분 전량과 국내 수원, 청주사업장 편광필름 사업이 모두 포함됐다.
삼성SDI는 편광필름 사업 매각에 대해 "이사회는 전자재료사업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을 양도하기로 결의했다"면서 "향후 전자재료사업부는 반도체 소재, OLED 소재, 배터리 소재에 집중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가 편광필름 사업 매각은 앞서 같은 사업을 매각한 LG화학과 궤를 같이 한다. 지난 2020년 6월 LG화학은 중국 산산에 편광필름 사업을 1조300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점접착제(OCA), IT필름 등도 차례로 팔렸다. 삼성SDI의 경우 2019년 5월 국도화학에 디스플레이 패널과 전자회로를 연결하는 핵심 소재인 이방전도성필름(ACF:Anisotropic Conductive Film) 사업부를 넘긴 바 있다.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은 제일모직에서 시작됐다. 제일모직이 삼성SDI에 합병되기 이전인 2007년 에이스디지텍 지분 23%를 654억원에 인수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제일모직은 2011년 에이스디지텍을 흡수합병했다. 2014년 제일모직이 삼성SDI에 합병되면서 편광필름 사업도 자연스럽게 승계받았다.
디일렉=이수환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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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K-배터리쇼 2024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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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개요
행 사 명 : K-배터리쇼 2024 콘퍼런스
일 시 : 2023년 9월 25일(수) ~ 26일(목) 2일간 개최
장 소 :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213호 콘퍼런스 룸
주최/주관 : 디일렉, 와이일렉,한국이앤엑스
규 모 : 선착순 120명 / 2일차 중식 제공
등 록 마 감 : 9월24일(화) 18시. 사전등록 마감 시 행사 당일 현장등록 불가
▲ 사전등록 : 385.000원 (VAT포함)
▲ 현장등록 : 440.000원 (VAT포함)
참가업체 :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분야
* 행사문의 : 디일렉 김상수 국장 [email protected] 010 5278 5958
※ 참고 사항
– 행사장 인원 제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참석자분들은 오전 10:00부터 사전 입장, 오후 16:30 행사 종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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