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준 전 삼성SDI 부사장
에코프로가 신임 대표이사로 송호준 전 삼성SDI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송 신임대표는 제25기 정기주주총회 종료 후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는 지난해 1월 오창 공장 폭발 사고 이후 이동채 회장이 물러나고, 에코프로비엠 김병훈 공동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삼성SDI와의 협력 강화와 해외 진출 등 외형 확대를 위한 조직 책임자를 선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에코프로이엠이라는 배터리 양극재 합작사를 운용 중이다.
송 신임대표는 1965년생으로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을 거쳐 PWC, 엑센츄어와 같은 글로벌 컨설팅 업체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문가다. 삼성SDI는 2010년 상무로 시작해 2018년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해까지 삼성SDI에 근무했다.
송 신임대표 합류로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에는 총 8명의 삼성SDI 출신이 임원으로 근무하게 됐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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